웨이모 6세대 로보택시, '중국 차량'으로 미국 도로 달린다
웨이모가 중국 지리자동차 기반의 6세대 로보택시 오자이를 샌프란시스코와 LA에서 운행 시작. 비용 절감과 악천후 대응력 향상이 목표지만 중국 의존도 논란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중국산 차량을 기반으로 한 6세대 로보택시를 미국 도로에서 운행하기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직원과 게스트를 대상으로 시작된 이 서비스는 올해 말 일반인에게도 개방될 예정이다.
중국 차량, 미국 기술의 만남
웨이모의 새로운 '오자이(Ojai)' 로보택시는 중국 지리자동차(Geely)의 자회사 지커(Zeekr)가 제작한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 재규어 I-PACE보다 박스형 디자인으로 더 높은 천장과 낮은 스텝을 자랑한다.
6세대 웨이모 드라이버 시스템은 이전 세대 대비 비용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라이다(LiDAR) 센서 가격이 지난 5년간 급락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새로운 17메가픽셀 이미저는 더 적은 카메라로도 차량 주변을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
가장 주목할 점은 악천후 대응 능력이다. 비나 눈이 올 때도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통합 청소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는 웨이모가 올해 댈러스, 덴버, 디트로이트 등 겨울이 혹독한 도시로 확장하기 위한 필수 기술이다.
로보택시 패권 경쟁 가속화
웨이모는 현재 미국 6개 도시에서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아마존의 주크스(Zoox)와 테슬라는 아직 테스트 단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거세다. 바이두의 아폴로 고와 위라이드 등은 해외 진출 속도가 웨이모보다 빠르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무인 택시 시장이 2030년까지 2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웨이모는 지난주 알파벳 주도로 160억 달러를 투자받아 기업가치 1,26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알파벳의 '기타 사업' 부문 손실은 2024년 44억 달러에서 2025년 75억 달러로 늘어났다.
중국 의존도 논란
웨이모의 중국 차량 사용은 미국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공화당 버니 모레노 상원의원은 "중국과 경쟁하고 있는데 중국과 손을 잡는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웨이모 측은 "자율주행 기술, 센서 데이터, 승객 정보에 대한 접근권을 지커에 제공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중국 업체는 '기본 차량'만 제공하고, 자율주행 기술은 미국에서 설치한다는 설명이다.
흥미롭게도 웨이모는 현대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도 동시에 개발 중이다. 리스크 분산과 공급망 다변화 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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