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abooks Home|PRISM News
우버가 자율주행 '뒷받침' 사업에 뛰어든 이유
테크AI 분석

우버가 자율주행 '뒷받침' 사업에 뛰어든 이유

4분 읽기Source

우버가 자율주행차 기술 회사들을 위한 운영 서비스 사업부 출범. 기술 개발보다 상용화가 관건인 시점에서 우버의 전략적 선택은?

20개 회사와 손잡은 우버의 계산

우버가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새로운 역할을 찾았다. 기술 개발은 포기하고, 대신 자율주행 회사들의 '운영 파트너'가 되겠다는 것이다. 월요일 발표된 우버 자율주행 솔루션(Uber Autonomous Solutions)은 로보택시부터 배송 로봇까지, 자율주행 사업의 모든 운영 업무를 대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미 우버는 거의 20개에 달하는 자율주행 기술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웨이모와는 애틀랜타와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고, 중국의 바이두, 모멘타, 포니닷에이아이와도 손을 잡았다. 심지어 자율주행차 충전소에 1억 달러를 투자하고, 데이터 수집을 위한 전용 엔지니어링 팀까지 만들었다.

기술보다 '장사'가 어려운 이유

"자율주행 기술팀은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일, 즉 안전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고 우버의 글로벌 자율주행 및 배송 책임자 사프라즈 마레디아는 말했다. 우버가 맡겠다는 건 나머지 모든 것이다. 수요 창출, 고객 경험, 고객 지원, 일일 차량 관리까지.

실제로 자율주행 업계의 가장 큰 걸림돌은 기술이 아니다. 상용화다. 아무리 뛰어난 자율주행 기술이 있어도 승객을 어떻게 모을지, 차량을 어떻게 관리할지, 문제가 생겼을 때 누가 해결할지가 더 복잡한 문제다.

우버는 올해 말까지 파트너들의 로보택시 서비스를 15개 이상 도시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기술 개발에 수년을 쏟아붓고도 상용화에서 막힌 회사들에게는 솔깃한 제안이다.

우버의 '생존 전략'인가, '기회 포착'인가

우버의 이번 행보는 생존과 기회가 뒤섞인 전략이다. 2020년 보행자 사망 사고 이후 자체 자율주행 개발부서를 오로라에 매각한 우버는, 자율주행 시대에 도태될 위험에 직면했다. 로보택시가 본격화되면 기존 우버 드라이버들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버는 이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보고 있다. "자율주행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것은 상용화 가능성이며, 우버가 바로 자율주행을 상업적으로 실현 가능하게 만드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앤드류 맥도널드 우버 사장 겸 COO는 단언했다.

우버가 제공하겠다는 서비스는 광범위하다. 훈련 데이터와 지도 제작, 차량 금융, 규제 서비스, 복잡한 상황에서의 원격 지원까지. 특히 원격 지원 분야는 최근 웨이모가 해외 인력을 활용한다는 논란으로 미국 의회의 주목을 받은 민감한 영역이다.

한국 자율주행 시장에 미칠 파장

우버의 이런 전략은 한국 자율주행 시장에도 시사점을 던진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실제 서비스 운영 경험은 제한적이다. 카카오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우버와 유사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한국의 복잡한 도로 환경과 높은 승차 공유 서비스 이용률을 고려하면, 기술과 운영을 분리하는 우버식 접근법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이미 네이버는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에서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고, 쿠팡은 배송 로봇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의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