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앞에서 아이를 친 웨이모 로보택시, 무엇이 문제일까
웨이모 자율주행차가 초등학교 앞에서 아이를 친 사고. 시속 10km로 감속했지만 막지 못한 충돌, 자율주행의 한계를 드러내다
시속 27km에서 달리던 웨이모 로보택시가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시속 10km까지 줄였지만, 큰 SUV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 아이를 막을 수는 없었다. 1월 23일 산타모니카 초등학교 인근에서 벌어진 이 사고는 자율주행 기술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2초 만에 벌어진 충돌
웨이모에 따르면, 로보택시는 아이가 정차한 SUV 뒤에서 "갑자기 도로로 나오기 시작하는 순간" 즉시 감지했다. 차량은 "강하게" 브레이크를 밟아 시속 27km에서 시속 10km로 감속했지만, 충돌을 피할 수는 없었다.
다행히 아이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충돌 후 즉시 일어나 인도로 걸어갔다. 웨이모는 즉시 911에 신고했고, 차량은 경찰이 허가할 때까지 현장에 머물렀다.
사고는 "정상적인 등교 시간대"에 초등학교에서 2블록 이내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다른 아이들과 교통 안전 요원, 그리고 여러 대의 이중 주차된 차량들이 있었다.
인간 운전자라면 더 심각했을까
웨이모는 흥미로운 주장을 내놨다. "동일한 상황에서 완전히 주의를 기울인 인간 운전자라면 시속 23km 속도로 보행자와 접촉했을 것"이라는 자사 모델 분석 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이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반응 속도가 인간보다 빠르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초등학교 인근 등교 시간대라는 상황을 고려할 때, 웨이모 자율주행차가 적절한 주의를 기울였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쌓이는 안전 우려들
이번 사고는 웨이모가 직면한 연이은 안전 문제 중 하나다. 현재 NHTSA는 웨이모 로보택시들이 스쿨버스를 불법적으로 추월하는 문제로 두 차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첫 사건이 보고된 후,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만 약 20건의 유사 사례가 추가로 접수됐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도 지난주 별도 조사에 착수했다. 자율주행 기술이 성숙했다고 여겨지는 웨이모조차 학교 주변이라는 특수 환경에서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들과 마주하고 있는 셈이다.
기술의 한계, 인간의 책임
자율주행차는 센서와 알고리즘으로 주변을 인식하지만, 아이들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까지 완벽하게 대응하기는 어렵다. 특히 학교 주변처럼 복잡한 환경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중 주차된 차량들 사이로 갑자기 나타나는 아이, 교통 안전 요원의 수신호, 다른 아이들의 움직임까지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해답은 무엇일까.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율주행차가 운행하는 환경 자체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학교 주변 속도 제한을 더 엄격하게 하거나, 자율주행차 전용 경로를 설정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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