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 오하이(Ojai) 로보택시 공개: 중국산 브랜드 지우고 2026년 미국 시장 공략
웨이모가 CES 2026에서 지커(Zeekr) 기반 신형 로보택시 이름을 '오하이(Ojai)'로 공식 확정했습니다. 미국 시장 정조준을 위한 리브랜딩 전략과 상세 스펙을 확인하세요.
"오 하이(Oh hi)!" 주머니 속 스마트폰이 아닌 도로 위 로보택시가 당신에게 건네는 첫인사다. 자율주행 선두 주자 웨이모(Waymo)가 CES 2026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사 지커(Zeekr)와 협력해 만든 신형 로보택시의 이름을 오하이(Ojai)로 확정하며 브랜드 리브랜딩을 단행했다.
웨이모 오하이 로보택시: 지커 대신 캘리포니아의 감성을 입다
이번 리브랜딩은 미국 대중에게 생소한 중국 브랜드 지커(Zeekr)의 색채를 덜어내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웨이모 대변인 크리스 보넬리에 따르면, 미국 공공에게 친숙하지 않은 브랜드명 대신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예술과 웰빙 도시인 '오하이'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는 탑승 시 차량이 "오 하이(Oh hi)"라고 인사하는 사용자 경험과도 맞닿아 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2021년 처음 시작됐다. 지커의 SEA-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차량은 수년간의 테스트를 거쳐 완성됐다. 특히 2022년 공개된 초기 프로토타입에는 스티어링 휠(운전대)이 없었으나, 이번 CES 2026에서 선보인 실물 차량에는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어 기술적 보수성과 규제 대응을 동시에 고려했음을 보여준다.
오하이의 하드웨어 스펙과 상용화 로드맵
오하이 로보택시는 고성능 센서 세트를 갖추고 있다. 총 13개의 카메라, 4개의 라이다(LiDAR), 6개의 레이더를 탑재했다. 기존의 푸르스름한 외관 색상은 보다 세련된 실버 톤으로 변경됐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피닉스에서 웨이모 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최종 테스트 중이며, 이는 일반 공개 전 마지막 단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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