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직원 12% 해고... EV 스타트업의 현실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가 수익성 확보를 위해 직원 12%를 해고했다. 화려한 IPO 뒤에 숨겨진 EV 업계의 냉혹한 현실을 들여다본다.
2,400명 중 288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가 수익성 확보를 명목으로 직원 12%를 해고했다고 발표했다. 한때 '테슬라 킬러'로 불렸던 회사의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다.
화려한 데뷔, 냉혹한 현실
루시드는 2021년 SPAC을 통해 상장하며 240억 달러 가치로 평가받았다. 당시 주가는 55달러까지 치솟았지만, 현재는 3달러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 시가총액은 90% 이상 증발했다.
문제는 생산량이다. 루시드는 2024년 9,001대를 생산했지만, 애초 목표였던 90,000대의 10%에 불과하다. 럭셔리 세단 '에어'의 가격은 7만5천 달러부터 시작하는데, 이는 테슬라 모델 S보다 비싸다.
투자자들의 인내심도 한계
루시드의 최대 주주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다. 지금까지 70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지만, 추가 자금 지원에는 신중한 모습이다. 루시드는 현재 보유 현금으로 2025년 말까지만 버틸 수 있다고 밝혔다.
피터 롤린슨 CEO는 "효율성을 높이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회의적이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들은 테슬라와 기존 자동차 업체들 사이에서 생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 기업들은 다른 길을 간다
같은 전기차 업계지만 한국 기업들의 행보는 다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시리즈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배터리 공급업체로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2024년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하며, 루시드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대중적인 가격대의 제품 라인업과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차이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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