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순이익 42% 급락, 전기차 고전과 트럼프 관세의 직격탄
혼다의 9개월 순이익이 42% 급락했다. 전기차 시장 고전과 트럼프 관세가 주요 원인. 오토바이 사업 호조에도 자동차 부문 부진 지속.
42.2%. 혼다가 발표한 9개월 순이익 감소율이다. 일본 2위 자동차 메이커가 이렇게 큰 폭으로 수익이 줄어든 건 오랜만이다.
혼다는 지난해 12월까지 9개월간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2% 감소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강력한 오토바이 사업 수익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부문의 부진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전기차 전환, 생각보다 험난한 길
혼다의 고민은 전기차다. WN7이라는 첫 전기 오토바이를 내놓았지만, 정작 주력 사업인 자동차에서는 전기차 전환이 더디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로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혼다는 여전히 내연기관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다.
문제는 경쟁사들이다. 테슬라는 물론이고, 중국의 BYD 같은 업체들이 전기차 시장을 빠르게 점령하고 있다. 혼다가 전기차 기술 개발에 뒤처지면서, 시장 점유율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
트럼프 관세의 예상치 못한 타격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추가 타격을 가했다. 혼다는 미국 시장에서 상당한 매출을 올리는데, 관세 인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특히 자동차 부품의 상당 부분을 해외에서 조달하는 혼다로서는 관세 부담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흥미로운 점은 오토바이 사업은 오히려 호조를 보였다는 것이다. 2륜 사업부가 4륜 사업부보다 나은 성과를 거뒀다. 이는 오토바이 시장에서 혼다의 브랜드 파워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국 자동차 업계에 주는 시사점
혼다의 부진은 한국 자동차 업계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전환에서 혼다보다 앞서 있지만, 여전히 중국 업체들의 추격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관세 이슈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 정책을 어떻게 가져갈지에 따라, 한국 자동차 업계의 대미 수출 전략도 달라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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