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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개발부문을 R&D로 이전... 중국 전기차에 밀린 위기감
경제AI 분석

혼다, 개발부문을 R&D로 이전... 중국 전기차에 밀린 위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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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자동차 개발부문을 R&D 자회사로 이전한다. 중국 시장 20% 급락, BYD 등 중국 전기차 업체의 위협 속에서 혁신 체계 개편으로 반격 나선다.

일본 자동차 왕국의 경고등

20%. 혼다의 2025년 중국 시장 판매량 감소폭이다. 한때 세계 3위 자동차 업체였던 혼다가 자동차 개발부문을 R&D 자회사로 다시 옮기기로 했다는 소식이 10일 전해졌다. 표면적으론 '혁신 촉진'이지만, 속내는 다르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맹공에 밀려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이다.

조직 개편의 진짜 이유

혼다는 자동차 개발부문을 R&D 자회사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공식 명분은 "차세대 자동차에서 경쟁 우위를 되찾기 위한 혁신 촉진"이다. 하지만 숫자는 다른 이야기를 한다.

혼다의 중국 시장 연간 판매량이 20% 급락했다. 같은 기간 BYD는 일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고,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혼다가 한때 자랑했던 하이브리드 기술마저도 이제는 '기본 옵션'이 됐다.

조직 개편의 핵심은 속도다. 기존 자동차 사업부 내에서 개발하던 방식으로는 테슬라나 중국 업체들의 개발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판단이다. R&D 부문으로 이전하면서 더 유연하고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일본 자동차 산업의 딜레마

혼다의 위기는 일본 자동차 산업 전체의 축소판이다. 토요타는 여전히 하이브리드에 올인하고 있고, 닛산은 전기차 선발주자였지만 중국 업체들에 밀렸다. 혼다는 일본 자동차 업체 중 4위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문제는 단순히 전기차 전환이 늦었다는 게 아니다.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바뀐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자체를 따라잡지 못했다. 중국 업체들이 6개월마다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동안, 일본 업체들은 여전히 3-4년 주기의 모델 체인지에 매달려 있다.

혼다의 이번 조치는 이런 구조적 한계를 인정하고 혁신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하지만 조직 개편만으로 혁신이 일어날까?

한국 기업들에게 주는 시사점

한국 자동차 산업도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전환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의 추격은 거세다. 특히 배터리, 반도체 등 핵심 부품에서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공급망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혼다의 사례는 한국 기업들에게 두 가지 교훈을 준다. 첫째, 하드웨어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점이다. 둘째, 조직 구조도 빠른 혁신에 맞게 재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을 별도 회사로 분할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존 대기업의 위계적 구조로는 스타트업의 속도와 유연성을 따라잡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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