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문 잠김 사고로 15명 사망, 운전자들은 왜 '비상용 공구'를 구매하나?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최소 15명이 테슬라 충돌 사고 후 전기 도어가 열리지 않아 사망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운전자들이 비상 탈출용 특수 공구를 직접 구매하고 있다.
당신의 테슬라는 충돌 사고 시 안전한 탈출구가 될까, 아니면 빠져나올 수 없는 함정이 될까? 블룸버그 뉴스의 한 보도에 따르면, 충돌 후 전기 제어식 도어가 열리지 않아 최소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테슬라 운전자들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블룸버그가 밝힌 '보이지 않는 위험'
블룸버그 뉴스는 테슬라의 전기 제어식 도어 시스템이 충돌 후 화재나 침수, 혹은 충격으로 회로가 손상될 경우 탑승자를 차량 내에 가두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소 15명이 이러한 상황에서 문을 열지 못해 사망했다. 이 디자인은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들의 불안, '비상용 공구' 구매로
이 보도 이후 테슬라 소유주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이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창문을 깨거나 문을 강제로 열 수 있는 특수 공구를 별도로 구매하고 있다. 이는 차량의 기본 안전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이다.
기술과 안전의 딜레마
물론 테슬라 차량에는 비상시를 위한 기계식 도어 개방 장치가 있다. 하지만 극심한 충돌 사고로 패닉에 빠진 상황에서 이 장치를 찾아 침착하게 작동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기 시스템이 마비되었을 때 직관적으로 탈출할 수 있는 수단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기자
관련 기사
머스크 대 올트먼 재판이 공소시효 만료로 끝났다. 하지만 한 달간의 법정 공방이 드러낸 건 소송 결과가 아니라 AI 업계 최상층의 민낯이었다.
메르세데스-AMG가 YASA 액시얼 플럭스 모터 3개를 탑재한 AMG GT 4도어 쿠페를 공개했다. 1,153마력, 2,000Nm 토크. 전기 세단이 하이퍼카 영역에 진입하는 순간이 왔다.
일론 머스크가 OpenAI를 '두 번 죽이려 했다'는 샘 알트먼의 법정 증언. 세기의 기술 소송이 드러내는 실리콘밸리 권력 게임의 민낯.
2026 베이징 모터쇼에서 드러난 중국 자동차 산업의 구조적 전환. 저가 경쟁을 넘어 AI·자율주행·드라이브바이와이어까지, 중국차는 어떻게 기술 플랫폼이 됐나.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생각을 나눠주세요
로그인하고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