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미국서 직접 만든 전기차 내놓는다
토요타가 올해 말 미국 현지 생산 첫 전기차 출시. 하지만 보조금 중단으로 EV 시장이 얼어붙은 지금, 이 타이밍이 맞을까?
토요타가 올해 말 미국에서 직접 생산한 첫 전기차를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타이밍이 미묘하다. 전기차 보조금이 끝나면서 시장이 급속히 식어가는 지금, 과연 승산이 있을까?
늦었지만 본격 시동
토요타가 선택한 첫 번째 모델은 하이랜더 EV다. 최신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320마일(약 515km) 주행이 가능하다. 미국 시장에서 인기 있는 중형 SUV를 전기차로 만든 전략적 선택이다.
일본 자동차 업계의 거인 토요타가 드디어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를 만들기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상징적이다. 그동안 테슬라나 포드, GM 같은 경쟁사들이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는 동안,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지금 미국 전기차 시장은 냉각기다. 연방 보조금 7,500달러가 축소되거나 중단되면서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도 작년 고점 대비 30% 이상 빠졌다.
현대차에겐 악재인가
한국 자동차업계, 특히 현대차에게는 복잡한 소식이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전기차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며 선전하고 있었다.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토요타의 미국 현지 생산은 '바이 아메리칸' 정서와 맞물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기조 하에서 현지 생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을 짓고 있지만, 아직 본격 가동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토요타가 먼저 현지 생산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하이브리드의 역설
흥미로운 점은 토요타가 여전히 하이브리드 생산을 30% 늘리겠다고 발표했다는 것이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동시에 밀고 나가는 '투 트랙' 전략이다.
이는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충전 인프라 부족, 배터리 가격 상승, 보조금 정책 변화 등으로 소비자들이 순수 전기차보다는 하이브리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작년 15% 증가했지만, 순수 전기차는 3% 성장에 그쳤다. 토요타의 전략이 시장 흐름을 정확히 읽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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