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증권사들, 은행 대출 규제 강화에 주가 급락
인도 중앙은행이 증권사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BSE와 주요 증권사 주가가 7%까지 하락. 담보 비율 50% 상향, 자기매매 대출 금지 등 새 규제의 파급효과는?
7%. 월요일 인도 증권거래소(BSE)와 주요 증권사들이 기록한 주가 하락폭이다. 인도 중앙은행(RBI)이 갑작스럽게 발표한 증권사 대출 규제 강화 조치 때문이다.
무슨 일이 일어났나
인도 중앙은행은 은행들이 증권사와 시장 중개업체에 대출할 때 적용하는 새로운 규칙을 발표했다.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 은행 보증에 대한 담보 비율을 50%로 의무화했다. 둘째, 증권사의 자기매매(proprietary trading) 목적 대출을 전면 금지했다.
BSE는 3%, Groww와 Angel One 같은 대형 증권사들은 3-7% 급락했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왜 지금인가
타이밍이 흥미롭다. 인도 주식시장은 최근 몇 년간 개인투자자 급증으로 호황을 누려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증권사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Groww는 사용자 5천만 명을 돌파했고, Angel One도 급성장했다.
하지만 이런 성장의 이면에는 과도한 레버리지 우려가 있었다. 증권사들이 은행 대출을 받아 자기매매에 나서거나, 고객에게 과도한 신용을 제공하는 사례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승자와 패자
패자는 명확하다. 증권사들이다. 특히 자기매매 비중이 높거나 은행 대출에 의존도가 높은 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다. 담보 비율 50% 의무화는 자금 조달 비용을 높이고, 자기매매 대출 금지는 수익원을 직접 차단한다.
승자는 누구일까? 역설적이게도 장기적으로는 시장 전체일 수 있다. 과도한 레버리지가 줄어들면 시장 안정성이 높아진다. 또한 자본력이 탄탄한 대형 증권사들은 경쟁업체들이 위축되면서 오히려 시장점유율을 늘릴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글로벌 맥락에서 보면
이번 조치는 글로벌 금융 규제 강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미국에서는 GameStop 사태 이후 개인투자자 보호가 화두가 됐고, 중국은 핀테크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했다.
인도도 예외가 아니다. 급성장하는 핀테크와 온라인 증권업계에 대한 견제구를 던진 셈이다. 특히 1억 명을 넘어선 인도 개인투자자들을 보호한다는 명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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