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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AI 시장에 700조원이 몰린다... 한국은 준비됐나
경제AI 분석

인도 AI 시장에 700조원이 몰린다... 한국은 준비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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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테크들이 인도 AI에 700조원을 투자하며 새로운 기술 패권 경쟁이 시작됐다. 한국 기업들의 대응 전략은?

700조원. 글로벌 빅테크들이 올해 AI에 쏟아붓겠다고 발표한 금액이다. 그런데 이 돈의 상당 부분이 한 곳으로 향하고 있다. 바로 인도다.

지난주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 AI 임팩트 서밋'에서 쏟아진 투자 발표를 보면, 글로벌 기술 패권의 지각변동이 시작됐음을 알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30년까지 글로벌 사우스에 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인도 기업들도 맞불을 놨다. 릴라이언스1,100억 달러, 아다니1,000억 달러를 각각 AI 데이터센터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왜 하필 인도인가

숫자만 보면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왜 지금, 왜 인도일까? 답은 세 가지 키워드에 있다: 인재, 시장, 지정학.

먼저 인재다. 인도는 매년 150만 명의 IT 졸업생을 배출한다. 실리콘밸리 CEO 10명 중 3명이 인도계라는 통계가 괜히 나온 게 아니다. 구글순다르 피차이, 마이크로소프트사티아 나델라가 대표적이다.

시장 규모도 무시할 수 없다. 인도의 디지털 경제는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연간 25% 성장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결제, 디지털 정부 서비스 등에서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지정학이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인도는 '제3의 대안'으로 부상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팩스 실리카(Pax Silica)' 협정에 인도가 참여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한국 기업들의 고민

문제는 한국이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인도에 수백조원을 쏟아붓는 동안, 한국 기업들은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을까?

삼성전자는 이미 인도에서 스마트폰 1위 자리를 샤오미에게 내준 상태다. 네이버카카오는 동남아시아 진출에 집중하고 있지만, 인도 시장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인도 인터넷 펀드의 아니루드 수리 파트너는 "인도의 공개 시장은 호황이지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 투자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한국 기업들에게는 기회이자 위기다. 지금 들어가면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늦으면 영원히 문을 놓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넘어야 할 산들

하지만 인도 진출이 마냥 장밋빛은 아니다. 금융 리서치 업체 가베칼우디스 시칸드 애널리스트는 "인도는 화려한 발표로 뒤늦은 AI 추진을 시작하려 하지만, 실제 사업하기 어려운 근본적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이번 서밋에서도 논란이 있었다. 빌 게이츠는 과거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관계 때문에 공개적 비판을 받고 참석을 취소했고, 한 인도 대학은 중국산 로봇을 자체 개발품이라고 허위 발표해 망신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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