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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로 돌아오지 않으면 승진 없다" - 은행가들의 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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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로 돌아오지 않으면 승진 없다" - 은행가들의 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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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재택근무를 포기하고 강력한 출근 의무화 정책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은행 경영진들이 강경 노선을 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5일 출근을 거부하면 승진은 없다.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코로나19 이후 3년간 유지해온 유연근무제를 포기하고 있다. "그들은 피 한 방울까지 짜내려 한다"는 직원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은행 경영진들은 왜 강경 노선을 택했을까?

골드만삭스의 선제공격

골드만삭스가 신호탄을 쏘았다. 지난달부터 주 5일 전면 출근을 의무화했고, 이를 어기면 승진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통보했다. JP모건 체이스도 뒤를 따랐다. 매니징 디렉터급 이상은 매일 출근, 나머지 직원들도 주 5일 중 4일은 반드시 사무실에 있어야 한다.

씨티그룹모건스탠리도 비슷한 정책을 준비 중이다. 한때 "인재 확보를 위해 유연근무는 필수"라던 이들의 180도 변화다. 실제로 골드만삭스 내부 조사에 따르면, 출근 의무화 발표 후 직원 만족도가 15% 하락했지만 경영진은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직원들의 반격

"코로나 기간에 재택근무로도 충분히 성과를 냈는데, 왜 갑자기?" 한 JP모건 직원의 푸념이다. 실제로 2022년 금융업계 수익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택근무 상태에서 말이다.

직원들은 발로 저항하고 있다. 링크드인 데이터에 따르면, 출근 의무화를 발표한 금융회사들의 이직률이 평균 23% 증가했다. 특히 젊은 직원들의 이탈이 두드러진다. 밀레니얼 세대 직원 중 68%가 "유연근무가 없으면 이직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경영진들은 "그럼 나가라"는 식이다. 한 골드만삭스 임원은 "인재는 언제든 충원할 수 있지만, 기업문화는 한번 무너지면 회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표면적으론 "협업과 멘토링"을 내세우지만, 진짜 속내는 다르다. 첫째, 부동산 비용이다. 맨해튼 한복판의 골드만삭스 본사 임대료만 연간 1조 2천억원. 직원들이 나오지 않으면 이 돈이 고스란히 손실이다.

둘째, 통제의 문제다.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의 실제 근무시간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게 경영진들의 불만이다. 한 씨티그룹 관계자는 "집에서 정말 하루 10시간씩 일하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

셋째, 세대교체 전략이다. 높은 연봉을 받는 시니어 직원들이 출근 의무화를 견디지 못하고 나가면, 더 저렴한 주니어로 대체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국 금융업계도 주목

이 바람이 한국에도 불어올까? 이미 조짐은 보인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주 3일 이상 출근" 권고안을 내놨고, 신한금융도 비슷한 검토에 들어갔다.

하지만 한국 상황은 다르다. 직장 내 위계질서가 강하고, 회식 문화가 여전한 한국에서 재택근무 정착도가 애초에 낮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 중 완전 재택근무를 허용하는 곳은 12%에 불과하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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