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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주 반대 무릅쓰고 xAI에 2조 7천억원 투자
테크AI 분석

테슬라, 주주 반대 무릅쓰고 xAI에 2조 7천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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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주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머스크의 AI 회사 xAI에 20억 달러를 투자했다. 물리적 AI와 로봇 사업 연계를 위한 전략적 결정의 배경과 의미를 분석한다.

테슬라 주주들은 작년 11월 명확히 "반대"를 표했다. 머스크의 AI 회사 xAI 투자 승인을 묻는 비구속적 투표에서 기권표까지 합치면 부결이었다. 하지만 테슬라는 결국 20억 달러(약 2조 7천억원)를 투자했다고 27일 공개했다.

주주 의견을 무시한 투자 결정

작년 11월 투표 결과를 보면 찬성 10억 6천만표, 반대 9억 1630만표로 찬성이 많아 보였다. 하지만 테슬라 정관상 기권표는 반대로 간주되는데, 기권표를 합치면 실질적으로 부결된 것이다.

그럼에도 테슬라가 투자를 강행한 이유는 무엇일까? 회사는 주주서한에서 "마스터 플랜 파트 4에 따라 물리적 AI 제품을 구축하고 있으며, xAI는 그록(Grok) 같은 디지털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xAI는 3주 전 200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E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테슬라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다른 투자자로는 밸러 에퀴티 파트너스, 피델리티, 카타르 투자청 등이 있고, 엔비디아시스코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물리적 AI와 디지털 AI의 만남

테슬라의 논리는 이렇다. 자사는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세미트럭, 자율주행 등 "물리적 세계"의 AI에 집중한다. 반면 xAI는 대화형 AI인 그록 같은 "디지털 AI"를 개발한다. 두 영역이 만나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는 계산이다.

실제로 테슬라는 이번 투자와 함께 xAI와 "프레임워크 협정"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와 xAI 간 AI 협업 가능성을 평가하는 틀"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테슬라의 실적은 녹록지 않다. 지난해 매출과 수익은 월가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순이익은 46% 급감했다. 이런 상황에서 20억 달러라는 거액을 다른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 제기된다.

머스크 제국의 순환 투자

이번 투자는 전형적인 "순환 거래"다. 머스크가 CEO인 테슬라가 머스크 소유의 xAI에 투자하는 구조다. xAI는 또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회사 X(구 트위터)도 소유하고 있다.

이런 구조는 이해상충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테슬라 주주들의 돈이 머스크의 다른 사업에 흘러들어가는 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주들이 반대 의사를 표명했음에도 투자를 강행한 것은 기업지배구조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투자는 1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이번 투자와 프레임워크 협정을 통해 물리적 세계에서 AI 제품과 서비스를 대규모로 개발하고 배포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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