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S·X 단종 발표... '자율주행 시대' 전환 선언
테슬라가 전기차 대중화를 이끈 모델 S와 모델 X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머스크 CEO는 자율주행과 로봇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꾼 두 모델의 마지막을 고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수요일 실적발표에서 모델 S 세단과 모델 X SUV의 생산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두 차량 모두 다음 분기에 마지막 생산을 마치며, 기존 소유자들에게는 "차량을 보유하는 한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제 모델 S와 X 프로그램을 명예롭게 마무리할 때가 왔다"고 머스크는 말했다. "우리는 자율주행에 기반한 미래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혁명의 시작점
2012년 출시된 모델 S는 테슬라가 처음부터 설계한 첫 번째 차량이었다. 당시 $57,400의 기본 가격으로 시작한 이 세단은 바닥에 배터리를 배치해 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출시 즉시 10,000대 이상의 예약을 받았고, 2013년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전 세계 가솔린 차들을 제치고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테슬라 모델 S는 충전해서 사용하는 정말 좋은 자동차일 뿐"이라는 모터트렌드의 평가는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모델 X는 더욱 야심찬 프로젝트였다. 2015년 출시된 이 SUV는 위로 열리는 '팰컨 윙' 도어로 화제를 모았지만, 복잡한 구조 때문에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머스크 스스로도 "파베르제 같은 차"라고 표현할 만큼 정교하지만 취약한 면이 있었다.
시장 변화와 새로운 경쟁자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더 저렴한 모델 3와 모델 Y가 테슬라 매출의 주축이 되었고, 모델 S와 X의 판매량은 정체됐다. 리비안, 루시드 모터스 같은 신생 업체들과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이 고급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도 치열해졌다.
머스크는 이미 2019년에 이 두 모델을 "감정적인 이유로 만들고 있다"며 "우리 미래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에는 분기별로 수만 대씩 팔리고 있었지만, 이미 그 운명이 정해진 셈이었다.
사이버트럭의 실패와 전략 전환
2019년 공개된 사이버트럭은 모델 S·X를 대체할 새로운 희망이었다. $40,000 기본 가격에 연간 25만 대 생산을 목표로 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코로나19 지연과 복잡한 설계로 출시가 늦어졌고, 시장에 나온 후에도 분기별 수천 대 수준의 판매에 그쳤다.
이제 테슬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프리몬트 공장에서 모델 S·X 생산이 끝나면, 그 자리에서 옵티머스 로봇을 만들 예정이다. 자동차 회사에서 자율주행과 로봇 회사로의 변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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