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150억 달러 포트시티에 외국인 100% 소유권 허용
중국 일대일로 사업으로 시작된 스리랑카 포트시티 콜롬보 프로젝트가 전면 외국인 소유권과 세제 혜택으로 글로벌 투자자를 유치하고 있다.
콜롬보 만에 떠오른 269헥타르 규모의 인공섬. 스리랑카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150억 달러 규모 포트시티 콜롬보 프로젝트의 현장이다. 이곳에서 스리랑카 정부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외국인 100% 소유권과 대폭 세제 혜택이다.
중국발 프로젝트, 글로벌 무대로
포트시티 콜롬보는 원래 중국의 일대일로(Belt and Road)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중국교통건설이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스리랑카를 남아시아 금융·무역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2022년 스리랑카 경제위기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외환 부족으로 국가 부도 위기까지 겪은 스리랑카는 더 이상 중국 자본만으로는 이 거대한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없다는 현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문을 활짝 열었다.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파격 혜택의 속셈
스리랑카가 제시한 투자 조건은 파격적이다. 외국인이 100% 소유권을 가질 수 있고, 주요 세금을 대폭 깎아준다. 동남아시아 다른 국가들이 외국인 투자에 각종 제한을 두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단순한 투자 유치를 넘어선 생존 전략이다. GDP의 83%에 달하는 외채를 안고 있는 스리랑카로서는 이 프로젝트가 성공해야 경제 회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포트시티가 완성되면 연간 130만 개 일자리 창출과 130억 달러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스리랑카 정부는 추산한다.
지정학적 계산법
하지만 이 프로젝트를 둘러싼 지정학적 셈법은 복잡하다. 인도는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하며 이 프로젝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반면 서방 투자자들은 중국이 주도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스리랑카 입장에서는 딜레마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싶지만, 그렇다고 중국을 완전히 배제할 수도 없다. 이미 14억 달러가 투입된 상황에서 중국의 협력 없이는 프로젝트 완성이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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