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11년 만에 외국인 대량 매수, 한국 투자자들도 주목해야 할 이유
외국인이 일본 주식을 11년 만에 최대 규모로 매수하며 니케이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카이치 총리 당선 이후 일본 증시가 보내는 신호와 한국 투자자들이 놓치면 안 될 기회를 분석한다.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을 1조 7,800억 엔(약 15조원) 순매수했다. 이는 2014년 11월 이후 11년 만의 최대 규모다. 당시는 일본은행이 양적완화를 대폭 확대했던 시점이었다.
다카이치 효과, 생각보다 강력했다
외국인들의 대량 매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의 압승과 맞물렸다. 2월 10일 니케이 평균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이 보낸 신호는 명확하다: "일본이 돌아왔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외국인들이 이토록 적극적으로 일본에 베팅하는 이유를 들여다보면, 단순한 정치적 기대감을 넘어선 구조적 변화가 보인다.
다카이치 정부가 내세운 경제정책은 기업 친화적이다. 법인세 인하와 규제 완화를 통해 일본 기업들의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를 "매수 신호"로 읽고 있다.
한국 투자자들이 놓치고 있는 것
한국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미국 주식에만 몰려있다. 올해 들어 해외 주식 투자 중 80% 이상이 미국에 집중됐다. 반면 일본 투자 비중은 5%도 안 된다.
이는 기회비용이 클 수 있다. 일본 증시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시차도 없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더욱이 소프트뱅크, 도요타, 소니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상장돼 있어 분산투자 효과도 크다.
특히 주목할 점은 환율이다. 최근 엔화 강세로 원-엔 환율이 하락하고 있어, 한국 투자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진입 기회가 될 수 있다.
리스크도 만만치 않다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니다. 일본은 여전히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를 안고 있다. 국가부채비율도 GDP 대비 260%에 달해 OECD 최고 수준이다.
또한 다카이치 정부의 정책이 실제로 성과를 낼지는 미지수다. 과거 일본의 경제정책들이 "잃어버린 30년"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섣부른 낙관은 금물이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일본이 어느 쪽에 설지도 변수다. 중국은 일본의 최대 교역국이지만, 안보 측면에서는 미국과의 동맹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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