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올해 60% 증산 계획에도 20억 달러 적자 예상
리비안이 2026년 차량 인도량 47-59% 증가를 목표로 하지만 18-21억 달러 적자를 예상한다고 발표. R2 SUV 출시가 관건.
월스트리트는 환호했지만, 리비안의 속사정은 복잡하다.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15% 급등했지만, 회사는 여전히 올해 최대 21억 달러의 적자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성장과 적자의 딜레마
리비안은 2026년 차량 인도량을 6만2천~6만7천 대로 설정했다. 2025년 대비 47~59% 증가하는 수치다. 이 성장을 이끌 주역은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인 R2 SUV다. 약 4만5천 달러로 책정된 이 중형 SUV는 기존 R1 시리즈(7만 달러대)보다 훨씬 저렴하다.
RJ 스카린지 CEO는 "R2가 2027년 말까지 사업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문제는 돈이다. 늘어나는 생산량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18억~21억 달러의 조정 전 세전 손실을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이 구원투수?
그나마 다행인 건 폭스바겐과의 합작법인이다. 리비안은 2025년 1억4400만 달러의 총이익을 기록했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이 폭스바겐과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합작사업 덕분이었다. 자동차 사업 자체로는 여전히 4억3200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
이는 전기차 업계의 현실을 보여준다. 테슬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전기차 업체들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해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7만 달러가 넘는 고가 전기차 시장은 예상보다 성장이 둔화됐다.
아마존 카드의 한계
리비안의 또 다른 수익원은 아마존 배송용 전기 밴이다. 아마존은 리비안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관계도 영원하지 않다. 아마존이 다른 업체들과도 배송 차량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리비안은 4분기 말 기준 65억9천만 달러의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당분간 자금 걱정은 없어 보이지만, 언제까지 적자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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