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 파이 또 값 올린다, 메모리 부족에 발목
라즈베리 파이가 2개월 만에 또다시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메모리 부품 가격이 두 배로 뛰면서 2GB 이상 모델이 모두 영향을 받는다.
2개월. 라즈베리 파이가 지난 가격 인상 후 다시 값을 올리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라즈베리 파이 CEO 이븐 업튼은 오늘 "일부 부품 가격이 지난 분기 동안 두 배 이상 올랐다"며 추가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이번 인상은 2GB 이상 메모리를 탑재한 모든 라즈베리 파이 4, 5 모델과 컴퓨트 모듈 4, 5에 적용된다. 지난 12월에도 라즈베리 파이 4와 5는 RAM 용량에 따라 5달러에서 25달러까지 가격이 올랐고, 컴퓨트 모듈 5 16GB 버전은 20달러 인상됐던 바 있다.
메모리 대란의 진짜 원인
라즈베리 파이의 연이은 가격 인상은 단순한 인플레이션 문제가 아니다. 핵심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망에 있다. 특히 모바일 기기용 저전력 메모리인 LPDDR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형 컴퓨터 시장 전체가 타격을 받고 있다.
흥미롭게도 구형 LPDDR2 메모리를 사용하는 제품들은 가격 인상에서 제외됐다. 회사가 미리 확보해둔 재고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반도체 업계에서 재고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다.
교육 현장에 미치는 파장
라즈베리 파이는 전 세계 학교와 코딩 교육 현장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잡았다. 한국에서도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와 함께 많은 학교가 라즈베리 파이를 활용하고 있다. 가격 인상은 교육 예산이 제한된 학교들에게 직접적인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접근성이다. 개인 프로젝트나 스타트업에서 프로토타입을 만들 때 라즈베리 파이의 저렴한 가격이 핵심 매력이었다. 가격이 계속 오르면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글로벌 공급망의 새로운 현실
이번 사태는 작은 회사들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얼마나 취약한지 드러낸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대기업은 대량 구매로 가격 협상력을 갖지만, 라즈베리 파이 같은 회사는 시장 가격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한국의 중소 하드웨어 회사들도 비슷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반도체 가격 변동이 제품 가격에 직접 반영되면서, 가격 예측이 거의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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