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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택시 vs 우버, 가격 격차가 줄어든다
테크AI 분석

로봇택시 vs 우버, 가격 격차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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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로봇택시 요금이 하락하고 우버·리프트는 상승하면서 자율주행 택시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의 등장으로 시장 판도가 바뀔까?

샌프란시스코에서 웨이모 로봇택시를 타면 평균 19.69달러가 든다. 우버17.47달러, 리프트15.47달러다. 여전히 로봇택시가 더 비싸지만, 그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라이드헤일링 데이터 분석업체 오비(Obi)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9만 4천 건 이상의 가상 호출을 분석한 결과다. 흥미로운 점은 변화의 방향이다. 웨이모는 가격을 낮추고, 기존 택시 서비스는 가격을 올렸다.

뒤바뀌는 경쟁 구도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변화가 더욱 뚜렷해진다. 웨이모 평균 요금은 20.43달러에서 19.69달러3.6% 하락했다. 반면 우버는 15.58달러에서 17.47달러12% 올랐고, 리프트는 14.44달러에서 15.47달러7% 상승했다.

오비의 애슈위니 안부라잔 CEO는 "베이 지역 사람들에게 로봇택시의 신기함이 사라지고 있다"며 "웨이모가 더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해야 할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초기 호기심으로 비싼 값을 감수하던 고객들이 이제 실용성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기존 택시 서비스의 가격 상승은 운전자 부족과 인건비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팬데믹 이후 긱 이코노미 노동자들의 협상력이 강해지면서 플랫폼들이 더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다.

테슬라라는 변수

가장 주목할 부분은 테슬라의 등장이다. 아직 정식 로봇택시 서비스는 아니지만, 테슬라의 라이드헤일링 요금은 다른 서비스보다 훨씬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몇 가지 제약이 있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에서 무인 상업용 로봇택시 운영 허가를 받지 못했다. 대신 직원이 운전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엄밀히 말하면 로봇택시가 아니다. 또한 베이 지역에서 운영 중인 차량은 168대 정도로 규모가 작다.

이 때문에 대기 시간도 가장 길다. 테슬라는 평균 15.32분을 기다려야 하는 반면, 웨이모는 5.74분, 우버는 3.15분이다. 하지만 테슬라가 카메라만으로 자율주행을 구현한다면 이론적으로 웨이모보다 더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웨이모는 라이다 등 비싼 센서를 여러 개 사용하기 때문이다.

브랜드 선호도 경쟁

오비가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텍사스 주민 2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자율주행 택시를 타본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테슬라를 이용했다고 답했다.

선호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서는 웨이모가 39.8%로 1위를 차지했지만, 테슬라도 31%로 근접했다. 아직 제대로 된 로봇택시 서비스도 시작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정도 선호도를 보인다는 것은 향후 수요를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다.

특히 성별 차이가 뚜렷했다. 여성은 웨이모와 테슬라를 거의 동등하게 선호했지만, 남성의 56%가 테슬라를 선택해 웨이모(25%)를 크게 앞질렀다. 테슬라의 브랜드 파워와 일론 머스크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국에 미칠 파장

이런 변화는 한국 모빌리티 시장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현재 국내에서는 현대차모셔널과 함께 로봇택시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네이버카카오도 자율주행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웨이모의 가격 인하 전략은 초기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만으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국 기업들도 기술 개발과 함께 비용 효율성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테슬라의 브랜드 파워는 한국 시장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주행 기술뿐만 아니라 브랜드 마케팅과 고객 경험에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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