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창고에서 61세 작업자 사망, OSHA 조사 착수
일리노이 리비안 창고에서 작업자 사망사고 발생.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안전 관리 실태와 급성장하는 EV 산업의 어두운 그림자를 들여다본다.
20분이 생명을 갈랐다
목요일 오후 1시 40분, 일리노이주 리비안 창고에서 61세 케빈 랭커스터가 트레일러와 하역장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대가 그를 구출하기까지 20분이 걸렸고, 오후 2시 33분 병원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미 노동안전보건청(OSHA)은 금요일 이 사고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조사는 최대 6개월까지 소요될 예정이다. 랭커스터는 "둔상성 압박 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안의 '안전 우선' 공약과 현실
"우리 시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리비안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하지만 숫자는 다른 이야기를 한다. 2024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리비안은 2년간 16건의 '심각한' 안전 위반을 받았다.
흥미롭게도 OSHA는 당시 "리비안이 안전보건팀을 개선했고 OSHA 절차에 매우 협조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해당 보도 이후 일리노이 공장에서는 단 1건의 위반만 발생했다.
자동차 제조업은 본래 위험한 산업이다. 하지만 전기차 스타트업들의 급속한 성장 과정에서 안전 관리는 충분히 따라가고 있을까?
성장 vs 안전, 전기차 업계의 딜레마
리비안은 현재 일리노이 공장에서 R1 픽업트럭, R1 SUV, 상용 전기밴 EDV를 생산하고 있다. 430만 평방피트 규모의 이 공장은 차세대 모델 R2를 위해 110만 평방피트 더 확장 중이다. 완공되면 연간 21만 5천대 생산이 가능하다.
문제는 속도다.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스타트업들은 빠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테슬라, 루시드, 리비안... 모두 '규모의 경제' 달성을 위해 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속도전에서 작업자 안전이 뒷전으로 밀리는 건 아닐까? 특히 리비안처럼 기존 자동차 업체 대비 안전 관리 경험이 부족한 신생 업체들에게는 더욱 중요한 과제다.
규제 당국의 시선
OSHA의 이번 조사는 단순한 사고 조사를 넘어선 의미를 갖는다. 전기차 업계 전반의 안전 기준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동권 옹호자들은 이미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혁신적 기술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작업자의 생명을 담보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의 관점은 복잡하다. 안전사고는 브랜드 이미지와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과도한 안전 투자는 수익성을 압박한다. 특히 아직 흑자 전환을 이루지 못한 대부분의 EV 스타트업들에게는 더욱 어려운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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