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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10대를 '타겟'했다는 증거들
테크AI 분석

인스타그램이 10대를 '타겟'했다는 증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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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CEO 저커버그 법정 증언에서 드러난 인스타그램의 10대 사용자 확보 전략과 미성년자 보호 실패

46분. 2026년 현재 미국인들이 하루에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평균 시간이다. 3년 전 40분에서 15% 증가했다. 마크 저커버그가 LA 법정에서 증언하는 동안 공개된 내부 문서가 보여준 숫자다.

하지만 진짜 충격적인 건 따로 있었다. 2015년 인스타그램에는 400만 명의 13세 미만 아동이 있었고, 이는 미국 전체 10-12세 인구의 30%에 해당했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전체 목표는 10대들의 총 사용 시간"

현재 진행 중인 K.G.M. v. Platforms 소송에서 19세 원고 '케일리'는 어린 시절 소셜미디어 사용이 우울증과 자살 충동을 유발했다고 주장한다. 원고 측 변호사들이 공개한 내부 이메일은 메타의 의도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우리의 전체 회사 목표는 10대들의 총 사용 시간이다"라고 적힌 전 제품 매니저의 이메일. "마크는 2017년 상반기 회사의 최우선 과제를 10대로 결정했다"는 또 다른 문서. 2018년 시장 분석에서는 10-12세가 "미국에서 가장 높은 유지율을 보이는 연령대"라고 명시했다.

저커버그는 법정에서 이런 '마일스톤' 추적이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는 다르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원고 측이 제시한 증거들은 단순한 지표 관찰을 넘어선 적극적인 전략을 시사한다.

알면서도 방치한 8년

더 문제가 되는 건 메타가 미성년자들의 존재를 알고도 실질적 조치를 미룬 점이다. 저커버그의 전 고문 닉 클레그는 내부 이메일에서 인스타그램의 연령 제한이 "기본적으로 시행 불가능하다"고 인정했다.

2015년 400만 명의 미성년자를 파악했지만, 인스타그램이 생년월일 입력을 의무화한 건 2021년 8월이었다. 6년간의 공백이다. 메타는 2019년부터 신규 가입자에게 연령을 물어봤다고 반박하지만, 기존 미성년 사용자들은 그대로 방치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저커버그가 2024년 의회에서 "13세 미만은 인스타그램 사용이 불가하다"고 증언한 것도 논란이 됐다. 원고 측은 이것이 회사 정책일 뿐 실제 현실과는 달랐다고 지적했다.

한국 부모들이 알아야 할 것

국내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관찰된다. 네이버카카오도 10대 사용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고, 숏폼 콘텐츠 플랫폼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미성년자 보호 장치는 여전히 미흡한 상태다.

특히 한국은 교육열이 높아 자녀의 디지털 기기 사용에 더 민감하다. 그런데 정작 소셜미디어 기업들의 내부 전략을 들여다보면, 10대들의 '중독성 있는 사용'이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현재 메타는 인스타그램이 올해 미국과 전 세계에서 "월간 활성 사용자 기준 가장 큰 10대 목적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내부 문서에 명시했다. 10대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고 하지만, 근본적인 목표는 여전히 '더 많은 10대, 더 오랜 시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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