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abooks Home|PRISM News
두바이의 5,450억원 미래 교통 실험, 성공할까?
테크AI 분석

두바이의 5,450억원 미래 교통 실험, 성공할까?

4분 읽기Source

두바이가 미국 3개 스타트업에 거액을 투자해 지하터널, 자율주행 포드, 하늘택시를 도입한다. 하지만 이전 실험들은 모두 실패했다.

세 번째 도전, 이번엔 다를까

두바이가 또다시 거액을 걸었다. 이번엔 5,450억원을 들여 세 가지 '존재하지 않는' 교통수단에 투자한다. 일론 머스크의 지하터널, 글라이드웨이즈의 자율주행 포드, 조비 에비에이션의 하늘택시다.

하지만 두바이의 이전 기록은 참담하다. 2016년 하이퍼루프 원에 투자했지만 2023년 파산으로 끝났다. 2021년 GM 크루즈와 자율주행 택시 계약을 맺었지만 단 한 명의 승객도 태우지 못하고 프로그램이 중단됐다.

그럼에도 두바이는 왜 계속 실험에 나서는 걸까?

급성장하는 도시의 딜레마

답은 두바이의 현실에 있다. 인구는 15년 만에 두 배로 늘어 400만 명을 넘었다. 차량 등록은 연간 10%씩 증가한다. 전 세계 평균의 3배다. 시민들은 교통체증으로 연간 35시간을 잃는다.

"두바이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에서는 순차적 접근보다 여러 솔루션을 동시에 탐색하는 게 논리적"이라고 두바이 교통 컨설팅 회사 TMP 컨설트의 마틴 틸만 대표는 말한다.

세 프로젝트는 각각 다른 접근법을 택했다. 보링 컴퍼니는 땅 아래로, 글라이드웨이즈는 전용 궤도로, 조비는 하늘로 향한다.

검증되지 않은 기술들

가장 큰 투자를 받은 보링 컴퍼니의 지하터널은 4마일 구간에 일일 1만3천 명을 수송할 예정이다. 하지만 라스베이거스의 유일한 운영 사례는 시속 30-40마일로 달리는 사람이 운전하는 테슬라다. 약속했던 고속 자율주행과는 거리가 멀다.

글라이드웨이즈의 소형 자율주행 포드는 더욱 미지수다. 아직 어디서도 상업 운행한 적이 없다. 시간당 1만 명을 수송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걸프 지역의 45도 이상 고온에서 매번 문이 열릴 때마다 냉기가 빠져나가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세 회사 중 가장 앞서 있다. 작년 850회 이상의 시험비행을 완료했고, 11월에는 17분간 실제 승객을 태우고 비행했다. 하지만 아직 미국 연방항공청의 인증을 받지 못했다.

각기 다른 시각들

도시 계획가들은 신중한 반응을 보인다. 러프버러 대학의 마커스 에녹 교수는 보링 컴퍼니의 시스템을 "헬리콥터 택시와 비슷한 고급 옵션"이라며 "여유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지만 교통체증 해결에는 큰 도움이 안 된다"고 평가했다.

기술 업계는 두바이를 테스트베드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 규제와 기술적 장벽에 막힌 기업들이 두바이에서 실증할 기회를 얻는 구조다.

두바이 정부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성공 기준이나 시한도 공개하지 않았다. 세 프로젝트 모두 명확한 평가 지표가 없는 상태다.

실용적 접근의 필요성

틸만 대표는 핵심 질문들을 제시한다. "실제로 몇 명이 이용하는가? 안전한가? 운영비보다 수익이 많은가? 기존 버스, 지하철, 보도와 연결되는가?"

두바이는 실험적 프로젝트와 함께 검증된 인프라에도 투자하고 있다. 지하철 3호선이 건설 중이고, 7개 토후국을 연결하는 에티하드 철도가 2026년 개통 예정이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의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