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지침이 바뀌고 있다, 그런데 또 바뀔 수 있다
미국 보건부 차관 짐 오닐의 백신 정책 변화와 장수 연구 투자 계획. 공중보건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이유는?
1조 달러 예산을 쥔 남자가 말하는 미래
짐 오닐이 서명한 문서 하나가 미국 전역을 뒤흔들고 있다. 미국 보건부 차관인 그가 승인한 새로운 백신 접종 일정표. 기존보다 권장 백신 수를 대폭 줄인 이 결정은 의료계와 공중보건 전문가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오닐의 계획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그는 더 큰 그림을 그렸다. ARPA-H(고등연구계획국-건강)를 통한 장수 연구 투자, 그리고 인간의 건강 수명 연장이라는 야심찬 목표다.
백신 vs 장수연구: 상반된 두 정책
오닐의 행보는 모순적으로 보인다. 한편으론 검증된 백신 접종을 줄이고, 다른 한편으론 미래의 장수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겠다는 것. 이 대조적인 정책 방향은 미국 공중보건계를 당황스럽게 하고 있다.
장수연구 분야의 전문가들은 환영하고 있다. "마침내 정부 차원에서 장수연구에 관심과 자금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이다. 반면 소아과 의사들과 백신 전문가들은 "수십 년간 검증된 백신 프로그램을 후퇴시키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오닐 자신은 이런 비판에 대해 "백신 지침은 여전히 변경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하지만 구체적인 변경 계획이나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미국의 백신 정책 변화는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K-방역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던 한국의 공중보건 정책에는 어떤 시사점이 있을까.
국내 의료계는 대체로 신중한 반응이다. 서울대 의대 한 교수는 "미국의 정책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지만, 한국은 독자적인 근거 기반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수연구 투자 부분은 다르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과 연구진들은 미국의 ARPA-H 투자 확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기업들은 이미 항노화 관련 연구개발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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