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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수장이 6개월째 공석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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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수장이 6개월째 공석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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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들어 CDC 국장직이 계속 공석 상태다. 임시 책임자만 6번째. 미국 공중보건 시스템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세계 최대 공중보건 기관의 빈 자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정식 국장이 없다. 6개월째다. 지난주 짐 오닐 임시 국장이 떠난 뒤, 이제 국립보건원(NIH) 원장 제이 바타차리아가 두 기관을 동시에 이끌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인사 공백이 아니다. 트럼프 2기 들어 CDC는 직원 4분의 1을 잃었고, 국장직은 6번째 임시 체제에 들어갔다. 세계 최대 공중보건 기관이 이런 혼란에 빠진 배경은 무엇일까?

4주 만에 해고된 국장의 증언

수잔 모나레스는 지난해 7월 CDC 국장으로 확정됐지만 4주 만에 해고됐다. 그녀가 의회에서 한 증언은 충격적이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보건부 장관)의 백신 정책 변경을 맹목적으로 승인하길 거부했다가 해고됐다."

모나레스 재임 중에는 아틀란타 CDC 본부에서 총격 사건까지 발생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불만'으로 무장한 괴한이 경찰관을 살해한 사건이었다. 그녀의 해고 이후 CDC 고위 관리들이 줄줄이 사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처음 지명한 데이브 웰던 전 하원의원은 백신 회의론자로 유명했지만, 공화당 내에서도 상원 승인을 받기 어렵다는 판단에 지명이 철회됐다.

한 사람이 600마일 떨어진 두 기관을 운영한다

현재 바타차리아는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NIH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CDC를 동시에 이끌고 있다. 두 기관 사이의 거리는 600마일(약 965km)이다. 서울-부산을 왕복하는 거리다.

조지워싱턴대 토니 양 교수는 이를 "비행기 운항 관제를 하면서 동시에 비행기를 설계하라고 하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NIH는 연구비 지원 기관이고, CDC는 현장 대응 중심의 방역 기관이라는 점에서다.

미국공중보건협회의 조지스 벤자민 사무총장은 "일련의 임시 CEO로 회사를 운영할 사람은 없다"고 지적했다.

의도된 공백일까

이런 혼란이 우연일까? 전문가들은 의도적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2023년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주도한 법 개정으로 CDC 국장도 상원 승인을 받도록 했다.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불만에서 나온 조치였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 제도가 트럼프 행정부에게 우회로를 제공했다. 정식 지명자 없이 임시 책임자로 원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중보건 옹호 단체 '디펜드 퍼블릭 헬스'의 브루스 미르켄 대변인은 "트럼프는 상원 승인이 어려울 때 이를 피하는 전력이 있다"며 "CDC에서도 같은 전략을 쓰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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