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km를 쉬지 않고 달리는 트럭의 등장
Aurora의 자율주행 트럭이 1600km를 무정차로 주행하며 인간 운전자의 한계를 넘어섰다. 물류 혁신인가, 일자리 위협인가?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을 해내다
포트워스에서 피닉스까지 1600km. Aurora의 자율주행 트럭이 이 거리를 15시간 논스톱으로 달렸다. 인간 운전자라면 법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미국 연방 규정은 트럭 운전자가 8시간 운전 후 30분 휴식, 최대 11시간 운전 후 10시간 의무 휴식을 강제한다. 같은 거리를 인간이 운전하면 최소 하루 반이 걸린다. Aurora의 트럭은 그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Aurora CEO 크리스 어름슨은 "단순한 기술적 성취가 아니라 화물 운송의 초인적 미래의 시작"이라고 선언했다. 과장일까? 숫자가 말해준다.
고객사들이 줄을 서는 이유
우버 프레이트, 베르너, 페덱스, 슈나이더. Aurora의 고객사 명단이다. 이들이 자율주행 트럭에 베팅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운송 시간을 거의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기 고객인 허쉬바흐는 포트워스-피닉스 노선에서 이미 이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Aurora는 현재 텍사스, 뉴멕시코, 애리조나를 잇는 5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200대 이상으로 트럭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하지만 수익성은 아직 갈 길이 멀다. 2025년 매출은 300만 달러에 그쳤지만, 순손실은 8억 1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2024년 매출 0달러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진전이다.
한국 물류업계는 어떻게 볼까
국내 물류업계도 이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자율주행 상용차 개발에 투자하고 있고, CJ대한통운 같은 물류 대기업들도 자동화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상황은 미국과 다르다. 좁은 국토, 복잡한 도심 구조, 까다로운 규제 환경. 미국 선벨트 지역의 직선 고속도로와는 차원이 다른 도전이다.
무엇보다 25만 명에 달하는 국내 화물차 운전자들의 일자리 문제가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 미국에서는 운전자 부족 문제 해결책으로 환영받지만, 한국에서는 고용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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