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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5조원 투자한 로봇, 당신의 일자리를 위협할까?
경제AI 분석

구글이 5조원 투자한 로봇, 당신의 일자리를 위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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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앱트로닉이 구글 등으로부터 5조원 투자를 유치했다. 테슬라 옵티머스보다 빠른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이들의 진짜 위력은?

520억원을 투자받고도 모자라 5조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로봇 회사가 있다. 텍사스 오스틴의 스타트업 앱트로닉(Apptronik)이다. 구글이 직접 투자에 나선 이 회사의 아폴로 로봇은 이미 메르세데스-벤츠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테슬라보다 빠른 상용화 경쟁

앱트로닉의 CEO 제프 카르데나스는 자신만만하다. 일론 머스크가 옵티머스 로봇으로 200억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아직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을 때 아폴로는 실제 현장에서 작업 중이다.

현재 아폴로 로봇들은 메르세데스-벤츠, GXO 로지스틱스, 제이빌 등 파트너사의 공장과 창고에서 제한된 구역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외부 센서와 '라이트 커튼'으로 구획된 공간에서 부품 운반, 분류, 리프팅 작업을 수행한다. 인간이 경계선을 넘으면 로봇이 자동으로 멈춘다.

카르데나스는 "앞으로는 협업 안전 기능을 구현해 로봇이 인간처럼 속도를 조절하고, 멈추고,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의 계산법: 연 8만달러면 싸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하워드 모건은 더욱 구체적인 전망을 내놨다. 2027년부터 연간 10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들어올 것이며, 로봇 한 대당 연간 8만달러(약 1억1천만원)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4교대로 일하는 공장 노동자를 생각해보라. 주말까지 포함하면 8만달러는 저렴하다!"

모건의 논리는 단순하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매력은 범용성에 있다는 것이다. "천 개의 로봇이 각각 한 가지 일을 하는 대신, 한 대의 로봇이 수천 가지 일을 할 수 있다"는 카르데나스의 설명이 이를 뒷받침한다.

한국 제조업에 미칠 파장

국내 제조업계도 이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주요 제조업체들은 이미 자동화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휴머노이드 로봇의 등장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특히 한국의 높은 인건비와 숙련 인력 부족 문제를 고려하면,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속도다. 중국의 유니트리, 미국의 피겨, 어질리티 로보틱스 등 경쟁사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얼마나 빨리 적응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앱트로닉은 올해 캘리포니아에 새 사무소를 열고 대량생산 준비에 나선다. 현재 300명인 직원을 내년까지 5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승자와 패자의 갈림길

구글이 앱트로닉에 투자한 이유는 명확하다. 자사의 제미니 로보틱스 AI 모델과 연동해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 딥마인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폴로의 AI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승자가 될 수는 없다.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이 본격화되면 단순 반복 작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일자리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반면 로봇 관리, 프로그래밍, 유지보수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다.

카르데나스는 머스크와 달리 성급한 약속을 피한다. 로봇의 대량생산 시기나 구체적 성능에 대한 예측을 거부하며 "올해 말 더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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