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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미국 사업, 중국 손 떠났다... 진짜 독립일까?
테크AI 분석

틱톡 미국 사업, 중국 손 떠났다... 진짜 독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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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사업의 80%를 매각하며 새로운 구조로 재편. 오라클, 실버레이크, MGX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이 거래의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

170억 명의 글로벌 사용자를 보유한 틱톡이 드디어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로부터 '독립'했다. 하지만 이 독립이 진짜 독립인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바이트댄스는 최근 틱톡 미국 사업의 80%를 매각하고 19.9%만 보유하는 새로운 구조를 발표했다. 'TikTok USDS Joint Venture LLC'라는 새로운 법인이 설립되어 미국 내 틱톡 운영을 독립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3년간의 압박 끝에 나온 해답

이번 구조조정은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니다. 2021년부터 미국 의회는 중국 정부가 미국인들의 데이터에 접근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틱톡에 압박을 가해왔다. 2024년 의회는 아예 법으로 틱톡의 미국 사업을 바이트댄스로부터 분리하도록 강제했다.

새로운 구조에서 오라클, 실버레이크, MGX가 각각 15%씩 총 45%의 지분을 보유하며 경영권을 쥐게 된다. 나머지 35%는 델 패밀리 오피스, 레볼루션 등 다양한 투자사들이 나눠 갖는다.

새로운 주주들, 그들은 누구인가

가장 주목할 만한 투자자는 오라클이다. 이미 틱톡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관리해온 오라클은 이번에 보안 파트너 역할까지 맡게 됐다. 흥미롭게도 오라클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은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로 알려져 있다.

MGX는 아랍에미리트의 AI 전문 투자회사로,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AI 기업 G42가 설립했다. 이들은 이미 일론 머스크의 xAI, OpenAI, Anthropic에 투자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100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참여한다.

미국의 대표적 사모펀드 실버레이크는 에어비앤비, 테슬라, 웨이모 등에 투자한 경험을 바탕으로 틱톡의 전략적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진짜 독립인가, 아니면 새로운 형태의 통제인가

표면적으로는 중국 기업의 영향력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복잡하다. 바이트댄스는 여전히 틱톡의 핵심인 추천 알고리즘을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한다. 완전한 기술적 독립은 아닌 셈이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새로운 주주 구성이다. 트럼프와 가까운 래리 엘리슨, 중동 자본 MGX, 그리고 미국의 대표적 투자회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는 단순한 비즈니스 거래를 넘어 지정학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구조로 보인다.

국내 플랫폼 기업들에게도 시사점이 크다. 네이버카카오 같은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할 때 현지 규제와 데이터 주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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