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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억원으로 신문사 살까, 요트 살까
CultureAI 분석

2500억원으로 신문사 살까, 요트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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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가 신문사와 요트 사이에서 고민한다면? 언론의 가치와 책임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는 풍자적 에세이가 화제다.

억만장자에게 2500억원은 용돈 수준이다. 이 돈으로 세계적인 신문사를 살 수도 있고, 슈퍼요트 절반을 살 수도 있다. 최근 한 익명의 칼럼니스트가 던진 이 가상의 선택지가 미국 언론계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에세이는 단순한 비교가 아니다. 워싱턴포스트로스앤젤레스타임스 같은 유력 언론사들이 억만장자 소유주들의 변덕에 휘둘리는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는다.

신문사 vs 요트, 진짜 차이는 무엇인가

신문사는 수백 명의 기자를 고용한다. 이들은 밤늦게 사무실에서 피자를 먹어가며, 전화를 받지 않는 사람들에게 계속 전화를 걸고, 불편한 시간에 불편한 장소에 나타나 진실을 파헤친다. 할리우드 영화 '스포트라이트'조차 기자들을 영웅적으로 그리면서도, 의상 디자이너는 "유명 배우들을 얼마나 촌스럽게 만들지가 가장 어려웠다"고 고백했을 정도다.

반면 슈퍼요트는 여러 층의 갑판을 자랑한다. 요트는 절대 수익을 낼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소유주도 요트가 자립하지 못한다고 해서 "요트 일부를 급격히 우측으로 틀어서 수십 명을 바다에 떨어뜨리면 갑자기 자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신문사는 분명히 수익을 낼 수 있다. 한 가지 방법은 구독자들이 대거 구독을 취소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언론의 진짜 가치는 돈으로 측정할 수 없다

신문사는 공공서비스다. 제대로 역할을 하면 사람들은 더 나은 정보를 얻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돈으로 계량하기는 어렵지만, 한때 우리는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고 가치 있다고 생각했다. 앤드루 카네기는 자신의 도서관들에 기하급수적 성장을 요구하지 않았다.

신문사는 대통령을 끌어내릴 수 있다.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 물론 그러려면 소유주의 배짱이 필요하다. 당신에게 배짱이 있는가?

요트 선장이 "요트를 더 민첩하게 만들고 2억 명을 더 태워야 한다"고 계속 소리치다가, 실제로는 선체에 거대한 구멍을 뚫어 물이 쏟아져 들어온다면, 이것이 수백 명의 세계적 기자들을 실업자로 만들지는 않는다.

한국 언론계에도 던지는 메시지

이 에세이가 던지는 질문은 한국에도 유효하다. 대기업 총수나 정치인들이 언론사를 인수할 때, 과연 공공의 이익을 생각하는가? 아니면 단순히 영향력이라는 '장난감'을 갖고 싶어 하는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같은 전통 언론부터 새로운 디지털 매체까지, 모든 언론사는 소유주의 철학과 의지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언론사가 침몰하면 기자들만 다치는 게 아니다. 독자들의 아침이 조금씩 더 나빠지고, 알아야 할 이야기들이 묻히고, 권력 감시라는 민주주의의 핵심 기능이 약해진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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