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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글라스, 이번엔 진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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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글라스, 이번엔 진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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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에서 공개된 Xreal의 Project Aura. 스마트 글라스 산업은 10년간 수조 원을 태우고도 흑자를 낸 적이 없다. 그런데 지금, 뭔가 달라지고 있다는 신호들이 나오고 있다.

10년째 같은 말이 반복되고 있다. "이번엔 다르다."

스마트 글라스 산업은 실리콘밸리가 가장 오래 사랑해온 꿈 중 하나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현대인에게, 가볍게 얼굴에 걸치기만 하면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발상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다. 구글 글라스는 사회적 조롱의 대상이 됐고, 수십 개의 스타트업이 투자금을 소진한 채 조용히 사라졌다. Xreal의 창업자 겸 CEO Chi Xu는 지난주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이렇게 말했다. "모두가 돈을 잃고 있어요. 우리가 하는 일이 정말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Chi Xu가 지금 IPO를 준비하고 있다.

도대체 뭐가 달라졌나

Xreal이 구글 I/O에서 공개한 Project Aura는 OLED 디스플레이가 내장된 유선형 스마트 글라스다. 안경 자체에 고해상도 영상을 띄울 수 있고, 핸드 트래킹으로 허공에 홀로그래픽 이미지를 그리거나, 몰입형 구글 맵스를 사용하거나, VR 유튜브를 볼 수 있다. Chi Xu는 이 기기가 NBA 경기를 홀로그램으로 보는 용도에 그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카페에서 업무를 보거나, 비행기에서 개인 작업 공간을 만들거나, 집에서 거대한 가상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는 경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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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솔직히 말하면, 아직 어색한 부분이 있다. Aura는 '퍽(puck)'이라는 손바닥 크기의 미니 컴퓨터에 유선으로 연결해야 한다.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는 있지만, 안경과 별도 기기를 동시에 챙겨야 한다는 불편함은 여전히 존재한다. 현재는 개발자 전용으로만 출시됐으며, 일반 소비자 버전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그럼에도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Meta2023년Ray-Ban과 손잡고 출시한 스마트 글라스가 실제로 꽤 많이 팔렸다는 사실이다. 기능은 단순했지만, 소비자들이 '스마트 글라스를 실제로 착용하는 경험'에 거부감을 갖지 않는다는 것을 처음으로 증명했다. Chi Xu는 이를 "하드웨어, 운영체제, 사용자 인터페이스,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준비된 시점"이라고 표현한다.

돈은 언제 벌 수 있나

MetaReality Labs 부문은 스마트 글라스를 포함한 XR 사업에서 2023년 한 해에만 약 160억 달러(약 22조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Xreal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Chi Xu는 매출총이익률을 높이면서 마케팅·판매 비용을 동시에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이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Xreal2026년 안에 IPO를 완료할 계획이다. Chi Xu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구글의 오랜 파트너사라는 점, 그리고 구글 I/O라는 무대를 활용한 이번 공개는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신호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Meta, 구글과 함께 XR 생태계 경쟁에 이미 뛰어들었다. 갤럭시 XR 헤드셋 개발이 알려져 있으며, 스마트 글라스 폼팩터로의 확장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내 디스플레이·광학 부품 공급망이 이 시장의 성장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Xreal의 행보는 국내 업계에도 무관하지 않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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