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기차, 2월 판매량 2만대 돌파에도 '주춤
샤오미 전기차 2월 판매량이 2만대를 넘었지만 1월 대비 감소. 중국 전기차 시장의 계절적 특성과 샤오미의 진짜 실력은?
중국의 스마트폰 거인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 진출 첫 해에 거둔 성과가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2월 전기차 인도량이 2만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지만, 1월보다는 줄어든 수치다.
숫자 뒤에 숨은 진실
샤오미는 2월 전기차 인도량이 20,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첫 인도를 시작한 지 불과 2개월 만의 성과다. 하지만 1월 인도량과 비교하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1월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만대 중반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전형적인 패턴이다. 춘절(설날) 연휴가 포함된 2월은 통상 자동차 판매가 둔화되는 시기다. 테슬라나 BYD 같은 기존 업체들도 비슷한 현상을 보인다.
스마트폰에서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
샤오미의 첫 전기차 모델 'SU7'은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21만5,900위안(약 4,10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테슬라 모델 S와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 스마트폰에서 쌓은 소프트웨어 역량을 자동차에 접목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SU7은 샤오미 생태계와 완전히 연동된다.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원격 조작하고, 집 안의 샤오미 IoT 기기들을 차 안에서 제어할 수 있다.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깝다. BYD, 테슬라, 리샹, 니오 등 기존 플레이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레드오션이다.
한국 기업들은 어떻게 볼까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샤오미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중심의 접근법은 한국 완성차 업체들이 벤치마킹하려는 부분이다.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전자 업체들의 자동차 진출에도 시사점을 던진다.
반면 삼성SDI나 LG에너지솔루션 같은 배터리 업체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다. 샤오미가 전기차 생산을 늘리면 배터리 수요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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