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에 AI가 들어왔다, 2억 개 웹사이트가 달라진다
워드프레스 AI 어시스턴트 출시로 웹사이트 제작이 대화형으로 변화. 블로거부터 중소기업까지, 웹 생태계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는?
전 세계 웹사이트의 43%가 워드프레스로 만들어진다. 화요일부터 이 2억 개 웹사이트의 주인들이 AI와 대화하며 사이트를 편집할 수 있게 됐다.
클릭 대신 대화로
워드프레스가 새로운 AI 어시스턴트를 사이트 편집기와 미디어 라이브러리에 통합했다. 사용자는 사이드바에서 AI와 대화하며 텍스트 편집, 번역, 구글의 나노 바나나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과 편집까지 할 수 있다. 새 페이지 생성이나 폰트 변경 같은 사이트 조정도 말로 지시하면 된다.
12월 6.9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블록 노트' 기능을 통해서도 AI와 소통할 수 있다. 사이트 편집기에서 "@ai"로 AI 어시스턴트를 태그하면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웹 제작의 민주화인가, 전문가의 위기인가
이 변화가 가져올 파급효과는 생각보다 크다. 지금까지 웹사이트 제작은 기술적 허들이 높았다. CSS를 모르면 디자인 변경이 어려웠고, 다국어 사이트는 전문 업체에 맡겨야 했다.
중소기업 사장들에게는 희소식이다. "홈페이지 제작비 300만원"이 "AI와 30분 대화"로 바뀔 수 있다. 특히 한국의 자영업자들이 코로나 이후 온라인 진출을 서두르는 상황에서, 진입장벽이 확 낮아진 셈이다.
반면 웹 에이전시들은 고민이 깊어졌다. 단순한 기업 홈페이지나 블로그 제작 의뢰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이미 위스(Wix)나 스퀘어스페이스 같은 노코드 툴이 시장을 잠식했는데, 이번엔 AI까지 가세했다.
한국 시장에선 어떻게 될까
흥미로운 건 한국의 반응이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나 카페24 같은 플랫폼이 강세다. 하지만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한국 스타트업들은 다르다. 이들에게 워드프레스 AI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국내 플랫폼 기업들도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이미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다양한 서비스에 통합하고 있다. 워드프레스의 행보는 국내 웹 서비스 업체들에게도 AI 통합 압박을 가할 전망이다.
콘텐츠 생태계의 변곡점
더 큰 변화는 콘텐츠 제작 방식이다. 지금까지 블로거들은 글쓰기와 웹 관리를 따로 해야 했다. 이제는 "이 글을 SEO에 최적화해줘"라고 말하면 AI가 메타 태그부터 이미지 alt 텍스트까지 알아서 처리한다.
한국의 1인 창작자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유튜버들이 개인 브랜드 사이트를 쉽게 만들 수 있고, 온라인 강사들이 수강생 관리 페이지를 직접 구축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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