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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이사회에서 백인 남성 비율 증가, 다양성 후퇴 신호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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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이사회에서 백인 남성 비율 증가, 다양성 후퇴 신호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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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기업 이사회에서 3년 만에 백인 남성 비율이 증가했다. 트럼프 행정부 영향과 다양성 정책 변화를 분석한다.

49.7%. 2025년 미국 최대 기업 50곳 이사회에서 백인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2년 연속 감소하던 이 수치가 처음으로 상승했다.

지난 10년간 미국 기업 이사회의 다양성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5년경 백인 남성이 3분의 2를 차지했던 것이 2023년 처음으로 50% 미만으로 떨어졌고, 2024년에는 48.4%까지 내려갔다. 그런데 2025년 다시 49.7%로 올라간 것이다.

수십 년간 기업과 정치권의 다양성을 연구해온 리치 츠바이겐하프트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변화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메타의 선택, 트럼프의 그림자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메타에서 일어났다. 회사는 2025년 이사회에 5명을 새로 영입했는데, 그 중 4명이 백인 남성이었다. 특히 UFC CEO이자 트럼프의 오랜 지지자인 데이나 화이트의 영입이 화제가 됐다.

또 다른 신규 이사는 디나 파월 맥코믹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그는 현재 공화당 상원의원 데이브 맥코믹의 부인이기도 하다. 이들의 영입으로 메타 이사회의 백인 남성 비율은 2024년 50%에서 2025년 60%로 급증했다.

패니메이프레디맥에서는 더 극적인 변화가 있었다. 트럼프가 지명한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 후보 윌리엄 풀테는 취임 직후 여성 이사와 흑인, 아시아계 이사들을 대거 교체했다. 그 결과 두 기관 이사회의 백인 남성 비율이 40%에서 65%로 치솟았다.

아시아계의 특별한 위치

흥미로운 점은 아시아계 이사들의 배경이다. 2025년 주요 기업 이사회에서 33석을 차지한 아시아계 이사 대부분은 해외에서 태어나 본국에서 학부를 마친 후 미국으로 와서 대학원을 다녔다. 히스패닉 이사들도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과 맞물려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외국인 학생들의 미국 유학을 어렵게 만드는 정책이 계속된다면, 장기적으로 아시아계와 히스패닉 기업 임원들의 파이프라인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에 던지는 질문

이 같은 미국의 변화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해외 이사회 구성에서 다양성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이사회는 여전히 동질적인 구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활동하면서 현지 규제와 사회적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양성 정책의 변화는 전략적 고려사항이 될 수 있다. ESG 경영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은 투자자들의 중요한 평가 기준이기도 하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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