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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120만 아이들, '잃어버린 세대'로 전락하나
경제AI 분석

미얀마 120만 아이들, '잃어버린 세대'로 전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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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백신 접종률 급락으로 120만 명 아동이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어. UN이 '잃어버린 세대' 경고

미얀마의 한 외딴 마을에서 의료진이 우는 아기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하지만 이 아이는 운이 좋은 편이다. 미얀마 전역에서는 120만 명의 아이들이 생명을 위협하는 전염병에 대한 백신을 맞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쿠데타 이후 무너진 보건 시스템

2021년 미얀마 군부가 정권을 장악한 이후, 국가 백신 접종 시스템이 사실상 붕괴됐다. 유엔은 이 상황을 '잃어버린 세대'가 될 위험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내전이 격화되면서 정부가 통제하는 지역의 의료 서비스는 군사 작전에 우선순위를 뺏겼고, 반군 지역은 아예 의료 지원에서 배제됐다. 자유 버마 레인저스 같은 자원봉사 단체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백신을 공급하고 있지만, 전체 수요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다.

홍역, 소아마비, 디프테리아 같은 질병들은 높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어 한 번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이 퍼진다. 특히 영양실조 상태의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이다.

정치적 도구가 된 보건 정책

문제는 단순히 의료 인프라 부족만이 아니다. 미얀마 군부는 반정부 지역에 대한 의료 서비스를 의도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보건 서비스가 정치적 통제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국제사회의 제재와 원조 중단으로 백신 구매 자금도 부족한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의료진들의 해외 이주가 늘어나면서 현장에서 백신을 접종할 인력도 부족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얀마의 백신 접종률이 쿠데타 이전 85%에서 현재 40%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집단 면역 형성에 필요한 최소 수준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지역 전체의 보건 안보 위협

미얀마의 백신 접종률 하락은 인근 국가들에게도 위협이 되고 있다. 태국과 인도 국경 지역에서는 이미 미얀마발 전염병 확산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들은 이 문제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실제로는 국경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국경선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미얀마에 진출한 포스코인터내셔널, 롯데 등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직원과 가족들이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백신을 조달하려 하지만 현지 규제와 물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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