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또 1만6천명 해고... AI 투자 위해 관료주의 해체
아마존이 4개월 만에 두 번째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다. 총 3만명 해고로 기업 문화 혁신과 AI 투자 가속화를 노린다. 한국 기업들도 주목해야 할 변화의 신호다.
3만명. 지난 4개월간 아마존이 해고한 기업 직원 수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 중 하나가 이렇게 대규모로 인력을 줄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4개월 만에 두 번째 칼날
아마존은 28일 약 1만6천명의 기업 직원을 추가로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1만4천명을 해고한 지 불과 4개월 만이다. 회사는 이번 조치를 "조직 계층 축소, 책임감 강화, 관료주의 제거를 통한 조직 강화"라고 설명했다.
베스 갈레티 인사담당 수석부사장은 "몇 달마다 광범위한 해고를 반복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각 팀은 고객을 위한 혁신 역량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적절히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해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은 셈이다.
흥미롭게도 해고 발표 하루 전, 일부 클라우드 부서 직원들이 실수로 발송된 것으로 보이는 이메일을 받았다. 이 메일에는 "조직 변화"와 "영향받는 동료들"이라는 표현이 포함돼 있었다.
숫자로 보는 아마존의 변화
아마존의 전체 직원 수는 약 158만명이다. 하지만 이 중 대부분은 물류창고와 배송 직원들이다. 기업 및 기술 직원은 약 35만명 수준으로, 이번까지 포함해 3만명을 해고하면 기업 직원의 약 10%가 사라지는 셈이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이미 2만7천명 이상을 해고했던 아마존. 총 해고 규모는 5만7천명에 달한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서비스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채용을 했던 것을 되돌리는 모양새다.
AI 시대를 위한 선택과 집중
앤디 재시 CEO의 목표는 명확하다. 아마존을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처럼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관리 계층을 대폭 줄이고 "관료주의 없는 이메일"이라는 내부 시스템까지 만들어 혁신 속도를 높이려 한다.
왜 이런 변화가 필요할까? 답은 AI 투자에 있다. 아마존은 2026년 자본 지출이 12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빅테크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돈 대부분은 AI와 데이터센터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재시 CEO는 작년 6월 "AI로 인한 효율성 향상으로 기업 직원 수가 줄어들 것"이라며 "현재 하는 일 중 일부는 더 적은 인력이 필요하고, 다른 종류의 일에는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신호
아마존의 변화는 단순한 구조조정이 아니다. AI 시대에 맞는 조직 혁신의 신호탄이다. 국내 대기업들도 비슷한 고민에 직면해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AI 서비스 개발에서 각각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문제는 투자 재원 확보다. 매출 성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려면 어디선가 비용을 줄여야 한다. 아마존의 선택은 명확했다. 관료적 중간 관리층을 줄이고, AI로 대체 가능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이다.
이번 주 아마존은 수년간 실험해온 Fresh와 Go 식료품 체인점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성과가 불분명한 사업에서 과감히 철수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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