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 다시 패러마운트 인수 검토한다
워너브라더스가 패러마운트 인수 협상 재개를 검토 중. 스트리밍 전쟁에서 규모의 경제 확보가 목표. 할리우드 재편의 신호탄인가?
할리우드 거대 합병, 다시 시작되나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패러마운트글로벌과의 인수 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15일 보도했다. 두 회사가 합쳐지면 연간 매출 520억 달러 규모의 미디어 거인이 탄생한다.
이번 움직임은 지난해 초 무산된 협상의 재시동이다. 당시 워너브라더스는 패러마운트의 높은 부채 부담(150억 달러)과 복잡한 지배구조 때문에 협상에서 손을 뗐다. 하지만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넷플릭스 vs 나머지 모두
스트리밍 전쟁의 현실은 냉혹하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2억 6천만 구독자를 확보한 반면, 워너의 맥스는 1억 1천만, 패러마운트의 패러마운트+는 6천 8백만에 그친다. 단순 합치면 1억 7천 8백만으로 여전히 넷플릭스에 못 미친다.
하지만 숫자만이 전부는 아니다. 워너는 DC 유니버스와 HBO 콘텐츠를, 패러마운트는 스타트렉과 톰 크루즈 영화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의 콘텐츠 라이브러리가 합쳐지면 넷플릭스와 정면승부할 수 있는 유일한 조합이 될 수 있다.
월가의 계산법
투자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합병 찬성론자들은 "중복 비용 절감으로 연간 30억 달러 이상 절약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두 회사 모두 마케팅, 기술 인프라, 콘텐츠 제작에서 중복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론자들은 “너무 큰 부채 덩어리”라고 우려한다. 두 회사의 합산 부채는 400억 달러를 넘어선다. 금리가 높은 현 상황에서 이자 부담만으로도 연간 20억 달러 이상이 나간다.
규제당국의 시선
더 큰 변수는 정치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빅테크와 대형 미디어 기업의 합병에 강경한 입장을 취해왔다. 하지만 11월 대선 이후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유럽연합도 주시하고 있다. 두 회사가 합쳐지면 할리우드 스튜디오 시장점유율이 35%를 넘어선다. EU 경쟁당국이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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