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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술집과 호텔에서 스포츠 중계 시작
경제AI 분석

애플TV, 술집과 호텔에서 스포츠 중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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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EverPass Media와 손잡고 바와 호텔에서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시작한다. 구독 전쟁의 새로운 전장이 열렸다.

강남의 한 스포츠바 사장은 고민이 깊다. 손님들이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보러 오는데, 케이블TV 요금만 월 50만원. 여기에 각종 스포츠 채널까지 더하면 100만원이 훌쩍 넘는다. 그런데 이제 애플TV가 답이 될 수도 있다.

애플이 B2B 시장에 뛰어든 이유

애플EverPass Media와 파트너십을 맺고 바와 호텔에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일반 소비자가 아닌, 사업장을 겨냥한 첫 번째 본격적인 시도다.

이 결정의 배경에는 냉혹한 현실이 있다. 애플TV+의 구독자 수는 넷플릭스10분의 1 수준. 월 구독료 6,990원으로는 디즈니+넷플릭스를 따라잡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사업장은 다르다. 한 곳에서 수십 명이 동시에 시청하고, 월 사용료도 개인 구독료보다 훨씬 높게 책정할 수 있다. 애플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고객이다.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

이번 제휴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곳은 기존 케이블TV 업체들이다.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같은 국내 사업자들도 예외가 아니다. 이들은 그동안 사업장 대상 스포츠 중계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려왔다.

반면 바와 호텔 사업자들에게는 기회다. 기존 케이블 패키지보다 저렴하면서도 화질은 4K로 더 선명하다. 특히 해외 스포츠에 목마른 젊은 고객들을 끌어들이기에 좋다.

소비자도 웃는다. 집에서는 개별 구독이 부담스러웠던 애플TV+ 콘텐츠를 동네 스포츠바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메이저리그MLS 중계를 보려고 굳이 구독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한국 시장은 언제?

문제는 한국이다. 애플TV+는 국내에서도 서비스하지만, 스포츠 중계는 별개다. KBO리그K리그 중계권은 여전히 기존 방송사들이 꽉 잡고 있다.

더 큰 걸림돌은 규제다. 국내에서는 사업장용 방송 서비스에 대한 규제가 까다롭다. 저작권법상 '공중송신'에 해당할 수 있어 별도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하지만 변화의 조짐은 있다. 최근 쿠팡플레이가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을 따내면서 스트리밍 업체들의 스포츠 콘텐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애플도 언젠가는 한국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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