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이 뉴욕타임스에 베팅한 이유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뉴욕타임스 주식을 매입하고 애플 지분을 줄였다.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본 것일까?
93세 투자의 신 워런 버핏이 또 한번 시장을 놀라게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뉴욕타임스 주식을 새로 매입하면서, 동시에 애플 지분을 추가로 줄였다고 발표했다. 테크 대신 전통 미디어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숫자로 보는 버핏의 선택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신 13F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4분기에 뉴욕타임스 주식을 약 1억 달러 규모로 매입했다. 반면 애플 지분은 25% 추가 매각해 현재 보유 비중을 더욱 줄였다.
애플은 여전히 버크셔 포트폴리오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보유 종목이지만, 2022년 말 50% 이상이었던 비중에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대신 전통적으로 '사양 산업'으로 여겨졌던 신문 미디어에 새로 투자한 것이다.
미디어 부활의 신호탄?
뉴욕타임스는 최근 몇 년간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대표적 사례다. 종이 신문 구독자는 줄었지만, 디지털 구독자는 1,0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요리 앱 'NYT Cooking'과 단어 퍼즐 게임 'Wordle' 등 콘텐츠 다각화로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냈다.
버핏이 주목한 건 바로 이 지점일 것이다. "좋은 비즈니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해진다"는 그의 투자 철학에 비춰볼 때, 뉴욕타임스의 브랜드 파워와 충성도 높은 구독자 기반이 매력적으로 보였을 가능성이 크다.
애플 이별의 속내
반면 애플 지분 매각은 단순한 차익 실현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애플 주가는 2020년 이후 400% 상승했지만, 최근 중국 시장 부진과 AI 경쟁에서의 상대적 뒤처짐이 우려되고 있다.
버핏은 "애플은 여전히 훌륭한 기업"이라고 말하면서도 "가격이 너무 올랐다"는 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실제로 애플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30배 수준으로, 버핏이 선호하는 '저평가 우량주' 기준을 벗어났다.
한국 미디어 기업들의 숙제
버핏의 뉴욕타임스 투자는 국내 미디어 기업들에게도 시사점을 준다.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플랫폼 기업은 이미 콘텐츠 사업을 확장하고 있지만, 전통 미디어들은 여전히 디지털 전환에 고전하고 있다.
조선일보나 중앙일보 등 주요 신문사들도 유료 구독 모델을 도입했지만, 뉴욕타임스 수준의 글로벌 브랜드력과 다양한 수익원 확보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특히 한국어라는 언어적 한계와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 규모는 극복해야 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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