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실적 부진에도 주가 12% 급등, 무슨 일이?
4분기 실적 부진과 7천억원 손실에도 코인베이스 주가가 12% 상승. 투자자들이 주목한 숨겨진 성장 동력은?
7천억원의 손실을 기록하고 매출도 예상치를 밑돌았는데, 주가는 12% 뛰었다. 코인베이스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숫자로 보는 '실망스러운' 실적
코인베이스가 발표한 4분기 실적은 겉보기엔 참담했다. 매출 17억1천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 18억1천만 달러를 1억 달러 가까이 밑돌았고, 핵심 영업이익(조정 EBITDA)도 5억6천6백만 달러로 예상치 6억5천3백만 달러에 못 미쳤다.
더 충격적인 건 6억6천7백만 달러(약 9천억원)의 순손실이었다. 이 중 7억1천8백만 달러는 보유 암호화폐 투자 포트폴리오의 미실현 손실, 3억9천5백만 달러는 전략적 투자 손실이었다.
바클리스의 벤자민 부디시 애널리스트는 "전 분야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목표 주가를 258달러에서 149달러로 42% 하향 조정했다.
투자자들이 본 것은 다른 그림
그런데 시장은 정반대로 반응했다. 주가는 장중 12%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실적표 뒤에 숨은 다른 이야기를 봤기 때문이다.
가장 주목받은 건 사업 다각화였다. 코인베이스는 이제 연매출 1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는 사업 부문이 12개나 된다. 이 중 2개 부문은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단순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신호다.
파생상품 거래, 스테이블코인 사업, 구독 서비스 코인베이스 원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특히 USDC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구독자 증가는 거래 수수료에만 의존하던 기존 모델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 투자자가 알아야 할 포인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비교해보면 흥미롭다. 업비트나 빗썸 같은 국내 거래소들은 여전히 거래 수수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반면 코인베이스는 구독 모델, 기관 서비스, 스테이블코인 발행까지 손을 뻗고 있다.
한국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인베이스의 사업 모델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단순한 거래소를 넘어 '암호화폐 생태계의 인프라'로 진화할 수 있느냐가 장기 생존의 열쇠가 될 것 같다.
클리어 스트리트의 오웬 라우 애널리스트는 "소매 고객 수익화에 압박이 있지만, 장기적 포지셔닝은 더 강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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