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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 부테린이 말하는 AI의 미래, 이더리움이 답일까
경제AI 분석

비탈릭 부테린이 말하는 AI의 미래, 이더리움이 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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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AGI 개발 경쟁을 경고하며 블록체인 기반 AI 생태계를 제안했다. 탈중앙화가 AI의 해답이 될 수 있을까?

2조원을 투자받은 OpenAI. 1,500억달러 가치를 인정받은 앤스로픽. AI 기업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제동을 걸었다. "AGI(범용인공지능) 경쟁이 너무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부테린은 최근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 문명이 AGI를 다루는 방식은 무차별적 가속이 아닌 올바른 방향 선택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2년 전 그가 처음 제기한 아이디어를 재점검한 것이다.

현재 AI 업계는 '더 크고, 더 빠르게'에 집중하고 있다. 구글의 제미나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메타의 라마까지. 빅테크들은 경쟁적으로 AI 모델 성능을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부테린은 이런 접근이 "이더리움이 도전하려던 무분별한 속도와 규모 확장"과 닮아있다고 지적했다.

탈중앙화된 AI 생태계의 청사진

그렇다면 부테린이 제시하는 대안은 무엇일까? 핵심은 이더리움을 AI 인프라로 활용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프라이버시 보호다. 사용자가 AI 모델과 상호작용할 때 중앙화된 제공업체를 신뢰할 필요가 없도록 하는 것이다. 로컬에서 모델을 실행하고, AI 서비스에 익명으로 결제하며, 암호학을 통해 AI 시스템의 행동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둘째, AI 간 경제적 협력이다. AI 봇들이 서로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보증금을 예치하며, 평판을 쌓고, 단일 회사에 의존하지 않고 분쟁을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셋째, 탈중앙화 거버넌스다. AI 도구가 사람들의 의사결정과 결과 평가를 도와 실제 규모에서 탈중앙화된 거버넌스를 작동시키는 것이다.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

하지만 부테린의 비전이 현실화되기까지는 여러 장벽이 있다. 우선 기술적 한계다. 현재 이더리움의 거래 처리 속도는 초당 15건 수준이다. AI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경제적 인센티브도 문제다. 빅테크들이 수조원을 투자해 구축한 AI 인프라를 두고, 굳이 복잡한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선택할 이유가 있을까? 사용자 입장에서도 ChatGPT클로드처럼 간편한 서비스 대신 복잡한 탈중앙화 시스템을 선호할지 의문이다.

규제 환경도 변수다. 각국 정부는 AI 안전성과 통제 가능성을 중시하고 있다. EU의 AI 법안, 미국의 AI 행정명령 등이 그 예다. 탈중앙화된 AI는 오히려 규제 당국의 우려를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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