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연구자들이 회사를 떠나며 남긴 경고
OpenAI, Anthropic 등 주요 AI 기업에서 연구자들이 연이어 사직하며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단순한 이직이 아닌 이들의 경고가 던지는 질문들.
"우리는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
OpenAI의 전 연구원 조이 히치그가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 한 줄이 실리콘밸리를 술렁이게 했다. "광고 모델 도입에 반대해 회사를 떠난다"는 그의 선언은 단순한 개인적 결정이 아니었다. 지난 1년간 주요 AI 기업에서 벌어진 12건 이상의 고위급 사직과 연결된 더 큰 그림의 일부였다.
히치그의 우려는 구체적이었다. OpenAI가 ChatGPT에 광고를 도입하면서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 시스템을 구축할 가능성, 그리고 이것이 페이스북이 걸어온 길과 다를 바 없다는 점이었다.
떠나는 사람들의 공통점
흥미로운 건 이들의 사직 방식이다. 조용히 떠나는 대신 X, LinkedIn, 주요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한다. 마치 내부고발자처럼.
Anthropic의 창립자들도 원래 OpenAI 출신이다. "안전한 AI"를 표방하며 독립했지만, 최근 걸프 국가들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초기 원칙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슈퍼볼 광고에서 OpenAI를 겨냥해 "우리는 광고 안 한다"고 선언했지만, 18개월 후에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을까?
한국 AI 생태계는 다를까
국내 상황은 어떨까.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카카오브레인의 KoGPT 등 국산 AI 모델들도 수익화 압박에 직면해 있다. 특히 네이버는 이미 검색 광고로 수익을 내는 구조라 AI 서비스에도 광고 모델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국내 연구자들의 이직 패턴은 다르다. 공개적 비판보다는 조용한 이동을 선호한다. 문화적 차이일까, 아니면 아직 윤리적 딜레마가 표면화되지 않았을 뿐일까.
돈 vs 원칙의 딜레마
AI 개발 비용은 천문학적이다. OpenAI의 경우 월 운영비만 7억 달러에 달한다는 추정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광고나 유료 구독 없이 어떻게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들 것인가?
히치그는 대안으로 정부 보조금 모델이나 독립적 감독기구를 제시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메타의 감독위원회도 실질적 권한 없이 형식적 역할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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