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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외교 파괴자들'이 미국 동맹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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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외교 파괴자들'이 미국 동맹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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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쿠시너, 마이크 허커비 등 트럼프가 임명한 대사들이 프랑스, 폴란드, 이스라엘에서 연이어 외교적 갈등을 일으키며 미국의 동맹 관계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

파리 주재 미국 대사 찰스 쿠시너가 프랑스 정부의 소환 요구를 거부했다. 두 번째다. 이번엔 미국 국무부가 프랑스 극우 활동가 살해 사건에 개입하며 "좌파 폭력배들의 소행"이라고 SNS에 올린 것이 발단이었다. 프랑스 정부는 내정간섭이라며 반발했고, 쿠시너는 해명 요구를 무시했다.

결과는? 프랑스 정부가 쿠시너와 모든 프랑스 정부 관리들의 접촉을 금지했다. 동맹국 대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외교적 모독이다.

범죄자에서 대사로, 그 의도적 도발

찰스 쿠시너는 누구인가? 재러드 쿠시너의 아버지이자, 탈세와 증인 협박 등으로 연방교도소에서 복역한 전과자다. 그가 저지른 증인 협박의 수법도 기가 막힌다. 매춘부를 고용해 처남을 유혹하게 한 뒤, 그 동영상을 자신의 누나에게 보낸 것이다.

권위주의 연구자 루스 벤-기아트 교수는 이렇게 분석했다. "쿠시너는 (사면받은) 중범죄자로서 미국 민주주의 외교의 죽음을 상징하기 위해 그 자리에 배치됐다. 이 깡패 같은 인물을 파리에 보낸 것은 민주주의 프랑스에 대한 공격 행위다."

바르샤바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톰 로즈 대사는 폴란드 하원의장 블로드지미에시 차르자스티가 "트럼프는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더 이상 그와 어떤 접촉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폴란드 총리 도날드 투스크는 X에서 정중하지만 날카롭게 응수했다. "로즈 대사님, 동맹국은 서로 존중해야지 훈계하면 안 됩니다."

중동에서 터진 '성경 외교'의 참사

가장 심각한 사태는 예루살렘에서 벌어졌다. 마이크 허커비 대사가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나일강에서 유프라테스강까지, 즉 중동 전체를 이스라엘이 가져가도 괜찮다"고 발언한 것이다.

칼슨이 "정말 이스라엘이 중동 전체를 접수해도 된다는 뜻이냐"고 재확인하자, 허커비는 기회를 놓쳤다. "그들은 접수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접수하자고 요구하지도 않는다"고 답했을 뿐이다.

예루살렘 주재 미국 대사가 수억 명의 아랍인들이 사는 땅을 이스라엘에 넘겨줘도 된다고 말한 셈이다. 중동 전역이 분노로 들끓었고, 허커비는 뒤늦게 "과장된 표현"이었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늦었다.

동맹 모독이 브랜드가 된 트럼프 외교

이들만이 아니다. 캐나다 주재 피트 훅스트라 대사는 욕설이 섞인 연설로 캐나다를 비난했고, 칠레 주재 브랜든 저드 대사는 칠레 대통령을 향해 "트럼프 비판이 칠레 국민에게 해를 끼친다"고 했다. 아이슬란드 주재 빌리 롱 대사는 "아이슬란드를 52번째 주로 만들자"는 바보 같은 농담으로 현지인들을 화나게 했다.

이 모든 임명에는 패턴이 있다. 허셜 워커(바하마 대사)는 조지아 상원의원 선거에서 각종 스캔들로 몰락한 전 미식축구 선수다. 킴벌리 길포일(그리스 대사)은 트럼프 아들의 전 여자친구다. 매튜 휘태커(NATO 대사)는 외교 경험이 전무한 트럼프 측근이다.

계산된 모독, 그 위험한 결과

트럼프가 무능한 인물들을 보내는 이유는 명확하다. 동맹국들에 대한 의도적 모독이다. 노벨상 위원회가 있는 노르웨이가 자신을 외면했다고 생각하는 트럼프에게, 전과자를 프랑스에 보내는 것은 복수의 수단이다. NATO를 이해하지 못하는 인물을 NATO 대사로 보내는 것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런 '외교 파괴'의 대가는 미국이 치른다. 지난주 댄 케인 장군이 이란과의 전쟁 가능성을 논의하며 "동맹 관계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도 우연이 아니다. 위기 상황에서 미국이 의존해야 할 동맹국들이 하나둘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의 '외교 파괴자들'은 계속해서 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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