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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미국-캐나다 관계의 균열이 던지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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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미국-캐나다 관계의 균열이 던지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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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캐나다 합병 발언과 앨버타 분리주의 부추김. 70년 북미 동맹이 흔들리는 이유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500억 달러 규모의 의심스러운 거래가 보도된 지 며칠 후, 또 다른 충격적인 뉴스가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 앨버타주의 분리독립 운동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제이슨 케니 전 앨버타 주총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에게 '예의를 지키지 않으면 앨버타를 미국으로 초대할 수도 있다'고 암시했다"고 폭로했다.

왜 하필 앨버타인가

앨버타주는 세계 3위의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자원 부국이다. 1800억 배럴의 접근 가능한 원유 매장량은 사우디아라비아의 10배, OPEC 전체의 5배에 달하는 양을 미국에 수출한다. 미국이 수입하는 석유의 60-65%가 앨버타에서 온다.

케니 전 주총리는 "베네수엘라와 비교해보라"며 "정글 속 게릴라전과 납치, 정전이 일상인 곳에 투자할 것인가, 아니면 웨스틴 호텔에서 하룻밤 묵고 안전하게 유전으로 갈 수 있는 곳에 투자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문제는 앨버타에 실제로 분리독립 움직임이 있다는 점이다. 올해 말 주민투표가 예정되어 있고, 일부 분리주의 지도자들은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과 만났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확인했다.

70년 동맹의 종말?

더 놀라운 것은 이런 일이 벌어지는 맥락이다. 트럼프는 캐나다를 "51번째 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고, 군사력 사용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미국은 캐나다에 편견적 관세를 부과했고, 캐나다를 마치 멕시코처럼 마약과 불법 이민의 주요 통로인 양 취급하고 있다.

캐나다는 24개 미국 주에게 가장 중요한 교역 파트너다. 미국 농민들이 사용하는 비료의 유일한 공급원이기도 하다. 양국 경제는 완전히 통합되어 있다.

그런데도 트럼프 행정부는 "북미 자동차 산업 전체를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이전"시키겠다고 발표했다.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의 발언이다.

중국의 품으로 밀려나는 동맹국

결과는 예측 가능했다. 카니 총리는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과 제한적 관세 협정을 체결했다.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낮추는 대신, 중국이 캐나다 농산물 수출 제재를 완화하는 내용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캐나다는 원래 미국 요청으로 중국산 전기차에 미국과 똑같은 관세를 부과했었다. 중국이 보복으로 캐나다 농산물을 겨냥한 것도, 캐나다가 미국과의 동맹 때문에 감수한 피해였다.

케니 전 주총리는 "트럼프가 첫 임기에서 이룬 가장 큰 성과 중 하나가 서방의 대중국 정책 패러다임을 바꾼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 캐나다 등 동맹국들을 중국 쪽으로 밀어내고 있다."

방산업계에도 번진 불신

군사 분야에서도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 캐나다는 88대F-35 전투기 도입을 결정했지만, 트럼프가 "차세대 전투기는 외국 구매자에게 미군용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버전을 공급하겠다"고 발언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카니 총리는 F-35 도입을 진행하면서도 스웨덴의 그리펜 전투기 등 유럽 플랫폼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미국 장비에 킬 스위치가 있다면 자주국방에 문제가 생긴다"는 우려 때문이다.

노르웨이도 비슷한 이유로 미국산 호위함 대신 영국산 호위함을 선택했다. "러시아 호위함보다 좋으면 충분하다. 미국과 싸울 일은 없으니까."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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