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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희토류 의존도 90%... 전기차 업계의 '플랜 B' 경쟁
테크AI 분석

중국 희토류 의존도 90%... 전기차 업계의 '플랜 B'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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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로 유럽 공장이 셧다운되자, 글로벌 전기차 업계가 희토류 없는 모터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94.7%의 전기차가 중국에 목줄 잡혔다

작년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조였을 때, 유럽의 부품 공장들이 줄줄이 문을 닫았다. 스즈키는 생산을 중단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전 세계 전기차의 94.7%가 희토류 기반 모터를 쓰는데, 중국이 희토류 가공의 91%를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핵심 부품의 90%를 한 국가가 통제한다면, 편할 리가 없다." 프랑스 부품업체 발레오의 조나단 로스트 엔지니어의 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발레오도 희토류 없는 모터 개발에 뛰어들었다.

서방 자동차업계의 '탈중국' 프로젝트

지난 6개월간 스텔란티스, GM, 혼다가 잇따라 희토류 대안 기술에 투자를 발표했다. 두 가지 방향이다. 철과 질소 같은 흔한 소재로 만든 자석을 쓰거나, 아예 영구자석 없는 모터를 개발하는 것.

BMW는 2011년부터 희토류 없는 모터를 연구해왔다. 네오디뮴(희토류의 일종) 가격이 급등했을 때다. 지금은 "일반 주행 속도에서 기존 모터와 같거나 더 나은 효율"을 낸다고 주장한다.

스텔란티스(피아트, 지프, 마세라티 등)와 GM은 미네소타 스타트업 니론 매그네틱스에 재투자했다. 이 회사는 철-질소 자석을 개발한다. 하지만 언제 양산차에 들어갈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실은 냉혹하다: 최소 3년 더

발레오는 10여 년 전부터 대안을 고민했지만, 실제 프로젝트는 2022년에야 시작했다. 이유가 있다. 프로토타입을 실제 제품으로 만드는 게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발레오의 희토류 없는 모터는 2028년에야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가격도 "대량생산 규모를 고려해야 한다"며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원래 파트너였던 르노는 중국 공급업체를 포함한 새 협력사를 찾고 있다.

S&P 모빌리티는 희토류 없는 모터가 2037년까지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아주 작은 기반에서 출발"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IDTechEx는 2030년에도 승용 전기차의 75% 이상이 여전히 희토류 모터를 쓸 것으로 봤다.

중국의 역설: 희토류 풍부해도 대안 기술 개발

정작 중국 자동차업체들은 희토류 조달에 문제가 없다. 그런데도 대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유는? 더 싼 부품으로 해외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이다.

BYD, 니오, 화웨이 모두 희토류 없는 모터를 설계했다. 아직 대량생산은 안 하고 있지만 말이다.

청두의 스타트업 콴텐 테크놀로지스 창업자 마오헝춘은 작년 8월 공장을 연 뒤 2,000개의 모터를 팔았다. 완전히 희토류 없는 것도 있고, 함량을 줄인 것도 있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첫 고객이었는데, 희토류 부족 때문이 아니라 비용을 줄이고 싶어서였다." 마오의 설명이다. "그들은 중국 안팎에서 더 잘 경쟁하고 싶어 한다."

흥미롭게도 마오는 올해 첫 유럽 주문을 받았고, 2030년에는 해외 고객이 중국 고객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테슬라의 오락가락이 보여주는 현실

테슬라는 2017년 희토류 기반 모터로 바꿨다가, 2026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모터에서는 다시 희토류를 뺀다고 발표했다. 이런 오락가락이 전환이 얼마나 실험적인지를 보여준다.

시드니공대 마리나 장 교수는 "서방이 독립적인 희토류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15년이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 것"이라며 "하지만 중국 수출 통제에 대한 보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 큰 위험은 자체 공급망을 구축할 자원이 없는 작은 나라들에 있다고 장 교수는 지적했다. 그리고 중국이 더 싸고 좋은 희토류를 시장에 풀면 모든 투자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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