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의 '침묵의 경고'... 스테이블코인 257억 달러 증발
USDT와 USDC 시가총액이 2,579억 달러로 급감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자금 이탈 가속화. 비트코인 반등에 제동 걸릴까?
257억 달러가 조용히 사라졌다. 암호화폐 시장의 '혈액' 역할을 하는 스테이블코인에서 말이다.
테더(USDT)와 USD코인(USDC)의 합산 시가총액이 2,579억 달러까지 떨어지면서, 11월 2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월 중순 2,650억 달러 정점에서 불과 한 달 만의 일이다.
카지노에서 칩을 현금으로 바꾸는 사람들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세계의 '카지노 칩'과 같다. 일반 현금을 칩으로 바꿔 게임을 즐기다가, 게임이 끝나면 다시 현금으로 교환해 집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말이다.
지금 투자자들은 칩을 현금으로 바꾸고 있다. 특히 USDC의 시가총액은 지난 10일간 40억 달러 이상 급감했고, 12월 중순 대비 60억 달러나 줄어든 716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테더도 같은 기간 10억 달러 이상 감소해 1,862억 5천만 달러가 됐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산티멘트는 "보통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이나 알트코인을 팔 때, 그 돈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머물러 있다"며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감소는 많은 투자자들이 하락장을 기다리는 대신 아예 현금으로 빠져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반등의 연료가 부족하다
문제는 이 자금 이탈이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의 가격 반등을 제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를 사는 데 쓰이는 주요 유동성 공급원이기 때문이다.
산티멘트는 "스테이블코인 공급이 줄어들면 가격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는 자본이 부족해져 반등이 약해지거나 느려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주말 8만 6천 달러 저점에서 8만 9천 달러 근처까지 반등했지만, 예전만큼 힘차지 못한 모습이다. 미국 상장 비트코인 ETF에서도 수십억 달러가 빠져나가고 있어 기관투자자들의 이탈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규제 불확실성이 발목을 잡나
USDC를 발행하는 미국 규제 기업 서클의 급격한 시가총액 감소는 투자자들이 미국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기대를 접고 있음을 시사한다.
낸슨의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 오렐리 바테르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인 클래리티법이 상원에서 여전히 막혀 있고, 공화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구매력 중심 법안을 우선시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단기 규제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미국 암호화폐의 매력을 재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클래리티법 통과가 시장에 "의미 있는 상승 촉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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