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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미국 합작, 탈퇴 우려는 기우였나
경제AI 분석

틱톡 미국 합작, 탈퇴 우려는 기우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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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미국 합작 출범 후 대규모 사용자 이탈 우려와 달리 실제 사용량은 95% 수준 유지. 검열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안 앱들은 오히려 다운로드 급감

지난달 23일, 틱톡이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에서 분리되어 오라클, 실버레이크 등과 미국 합작법인을 출범했을 때, 많은 이들이 대규모 사용자 이탈을 예상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 그 우려는 기우였던 것으로 보인다.

예상과 다른 현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틱톡의 미국 내 일일 활성 사용자는 합작법인 출범 전 주(1월 19-25일) 대비 여전히 9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초기 삭제 급증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은 결국 돌아왔다는 뜻이다.

합작법인 출범 당시 상황은 혼란스러웠다. 바이트댄스가 19.9% 지분만 보유하고, 오라클, 실버레이크, MGX 등이 각각 15%씩 나눠 가진 새로운 구조에 대한 반발이 거셌다. 특히 오라클 공동창립자 래리 엘리슨과 트럼프의 관계를 두고 "정경유착" 논란까지 불거졌다.

사용자들의 우려는 구체적이었다. 오라클이 "미국 사용자 데이터로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을 재훈련하겠다"고 발표하자, 데이터 수집 확대나 친트럼프 콘텐츠 편향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1월 25일에는 'Epstein' 같은 키워드가 검열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수치로 본 실제 영향

그러나 데이터는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미국 사용자들의 일평균 틱톡 사용 시간은 혼란 주간 77분으로 잠시 떨어졌다가, 곧 80분으로 회복됐다.

흥미로운 건 대안 앱들의 운명이다. '그림자 차단' 없는 알고리즘을 내세운 업스크롤드는 1월 26일-2월 1일 주간 다운로드가 전주 대비 770% 급증해 95만 5천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음 주 바로 80% 급감해 19만 1천건에 그쳤다. 같은 기간 틱톡은 87만건에서 80만건으로 소폭 감소에 그쳤다.

센서타워의 아브라함 유세프 분석가는 "1월 25일 삭제 급증은 앱 문제 해결을 위한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며 "같은 날 삭제 후 재설치가 전날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변화는 정말 없었을까

포레스터의 켈시 치커링 수석 분석가는 "대부분 사용자들이 앱이 예전과 비슷하다고 말한다"면서도 "새 소유주 하에서 틱톡이 미국 피드에 더 많은 통제권을 갖게 된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새 이용약관에는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다. 정확한 위치 데이터 수집, AI 도구 상호작용 데이터 수집, 광고 네트워크와의 명시적 통합 등이다. 기술적으로는 특정 콘텐츠의 노출을 늘리거나 줄이는 알고리즘 조작도 가능하다.

하지만 데이비스+길버트 로펌의 짐 존스턴 파트너는 "미국 데이터로 알고리즘을 재훈련하면서 콘텐츠 추천에 일부 변화가 생기는 건 당연하다"며 "의도적 조작과는 구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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