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abooks Home|PRISM News
콘서트 티켓 독점, 법정에서 판가름 난다
테크AI 분석

콘서트 티켓 독점, 법정에서 판가름 난다

3분 읽기Source

미 법무부가 라이브네이션-티켓마스터의 독점 행위를 고발했다. 콘서트 산업 생태계를 장악한 '플라이휠' 전략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90% 시장을 장악한 거대 기업의 민낯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월요일, 미국 콘서트 산업의 운명을 가를 재판이 시작됐다. 미 법무부와 40개 주 검찰총장이 한목소리로 지적한 것은 라이브네이션-티켓마스터의 독점 행위다. 이들이 장악한 시장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미국 대형 콘서트장 티켓팅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법무부 수석 변호사 데이비드 달퀴스트는 "라이브네이션이 '플라이휠(flywheel)' 전략으로 콘서트 생태계 전체를 옥죄고 있다"고 주장했다. 티켓팅 서비스부터 대형 공연장 운영까지, 한 회사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 구조다.

벗어나려 하면 '보복'이 기다린다

가장 충격적인 건 경쟁사들의 증언이다. 티켓팅 업체들이 고객을 확보하려면 '보복 보험(retaliation insurance)'까지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연장이 라이브네이션 대신 다른 업체를 선택했을 때 받을 불이익을 보상해주는 보험 말이다.

실제로 라이브네이션은 자사 티켓팅 서비스를 쓰지 않는 공연장에 대해 인기 아티스트의 공연을 배정하지 않거나, 계약 조건을 불리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압박해왔다고 검찰은 주장한다.

이는 단순한 시장 경쟁을 넘어선 '생태계 지배'다. 아티스트-공연장-티켓팅을 모두 연결한 네트워크에서 하나라도 이탈하면 전체 시스템에서 소외되는 구조다.

한국 콘서트 시장에도 시사점

이 재판의 결과는 한국 공연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인터파크티켓티켓링크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고, 대형 기획사들이 특정 티켓팅 업체와 독점 계약을 맺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하이브SM엔터테인먼트 같은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자체 티켓팅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움직임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의 사례가 '수직계열화'의 위험성을 보여준다면, 한국 업계도 선제적 대응이 필요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욱 직접적이다. 티켓 가격 상승, 구매 과정의 불편함, 선택권 제한 등이 모두 독점의 부작용이기 때문이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의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