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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가 1조원 빚내는 이유, IPO는 언제?
경제AI 분석

빅테크가 1조원 빚내는 이유, IPO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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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메타·아마존이 올해만 700조원 투자 예정. AI 열풍 뒤 숨겨진 부채 폭증과 IPO 침체의 진실을 파헤쳐본다.

당신이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일론 머스크의 최근 발언에 주목해야 한다. "더 많은 부채든 다른 방법이든" 외부 자금 조달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테슬라만이 아니다. 구글, 메타, 아마존까지 줄줄이 "돈을 빌리겠다"고 나서고 있다.

700조원 쇼핑 리스트의 정체

구글,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4사가 올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투입할 자본지출과 금융리스 비용은 700조원에 달한다. 역사상 전례 없는 규모다.

문제는 현금이다. 아무리 현금 부자라 해도 이 정도 규모를 감당하기엔 벅차다. UBS에 따르면 전 세계 테크·AI 관련 부채 발행 규모가 작년 710조원에서 2026년 990조원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모건스탠리는 AI 구축을 위한 자금 부족분이 1천5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구글의 행보가 대표적이다. 이번 주에만 30조원 규모 채권을 발행했고, 작년 11월에도 25조원을 조달했다. 오라클은 올해 45조~50조원 조달 계획을 발표하며 즉시 25조원어치 채권을 팔았다.

IPO는 어디 갔나

아이러니하게도 IPO 시장은 한산하다. 올해 들어 주목할 만한 미국 테크 기업의 상장 신청은 전무하다. 모든 관심은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를 언제 상장시킬지에 쏠려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120건의 IPO로 160조원이 조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지만, 실제 현장은 다르다. "지금 상황이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고 IPO 자문업체 클래스V그룹의 리즈 바이어는 말한다. 소프트웨어 주식의 변동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고용 지표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VC들에겐 악재다. 2022년 IPO 시장이 사실상 멈춘 이후 투자 회수 기회를 기다려온 그들에게 건전한 IPO 시장은 생명줄과 같다. 작년 미국 테크 IPO는 31건에 그쳤다. 2021년 121건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부채 집중의 그림자

빅테크들의 부채 러시는 또 다른 우려를 낳는다. 기업 채권 지수에서 테크 기업 비중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제이너스 헨더슨의 존 로이드는 투자등급 기업 채권 지수에서 테크 비중이 현재 9%에서 15%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베일라드의 데이브 해리슨 스미스는 이를 "기회이자 위험"이라고 표현했다. "엄청난 수익성과 현금 창출 능력을 가진 기업들이지만, 투자 규모 자체가 눈이 돌아갈 정도"라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파급 효과다. 빅테크들이 대량으로 채권을 발행하면서 다른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올라가고 있다. 본드클리큐의 크리스 화이트는 "결국 자동차 회사나 은행 같은 다른 업종의 부채 조달 비용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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