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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후 '멀쩡한' 팔 훈련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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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후 '멀쩡한' 팔 훈련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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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의 덜 손상된 팔을 훈련하는 것이 일상생활 기능 향상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혀졌다.

뇌졸중 환자 10명 중 8명이 팔 기능 장애를 겪는다. 그런데 지금까지 재활치료는 마비된 팔에만 집중해왔다. 하지만 JAMA Neurology에 발표된 최신 연구는 우리의 상식을 뒤집는다. '멀쩡해 보이는' 팔을 훈련하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뇌졸중이 양쪽 팔에 미치는 숨겨진 영향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세포가 산소 부족으로 죽는 질환이다. 뇌의 한쪽이 손상되면 반대편 몸이 마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양쪽 팔 모두 영향을 받는다.

연구진이 발견한 놀라운 사실은 이것이다. 뇌졸중 환자가 '덜 손상된' 팔로 일상 작업을 수행할 때, 건강한 사람의 주로 쓰는 손보다 3배나 더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힘이 약해지고 동작이 느려지며 협응력이 떨어진다.

이는 뇌졸중 환자들에게 이중고를 안긴다. 심하게 마비된 팔은 쓸 수 없고, '멀쩡한' 팔마저 예전 같지 않아 간단한 일상 활동도 힘들어진다. 식사, 옷 입기, 집안일 같은 기본적인 활동이 피곤하고 좌절스러워져 아예 피하게 되는 악순환이 시작된다.

패러다임을 바꾼 임상시험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50명 이상의 만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한쪽 팔이 심하게 마비되어 일상생활에서 거의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고, 덜 손상된 팔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한 그룹은 전통적인 방식대로 가장 심하게 마비된 팔을 훈련했고, 다른 그룹은 덜 손상된 팔을 집중 훈련했다. 두 그룹 모두 5주간 가상현실을 활용한 도전적인 손 동작 훈련을 받았다.

결과는 예상을 뒤엎었다. 덜 손상된 팔을 훈련한 그룹이 작은 물건 집기, 컵 들어올리기 같은 일상 작업에서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선되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효과가 훈련 종료 6개월 후에도 지속되었다는 점이다.

한국 의료계에 던지는 질문

이 연구는 한국의 뇌졸중 재활 치료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국내 뇌졸중 환자는 연간 10만 명을 넘어서고 있고, 고령화로 인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재 국내 재활병원들도 대부분 마비된 팔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구진은 덜 손상된 팔 훈련의 지속적 효과를 간단한 피드백 루프로 설명한다. 팔이 더 잘 작동하면 자연스럽게 더 많이 사용하게 되고, 일상에서의 추가 연습이 개선 효과를 고착화시킨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전문가가 이 접근법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에서는 마비된 팔의 회복 가능성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또한 환자 개인차가 클 수 있어 획일적 적용은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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