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폭락에 124억달러 손실
비트코인이 12만달러에서 8만9천달러로 급락하며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4분기에만 124억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124억달러. 한 기업이 단 3개월 만에 잃은 금액이다. 주인공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다.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2025년 4분기 124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월 1일 약 12만달러에서 연말 8만9천달러로 급락한 탓이다.
비트코인 베팅의 대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71만3502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평균 매입가는 7만6052달러다. 회사 전체 자산의 대부분을 비트코인에 올인한 셈이다.
문제는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적 발표 당일인 목요일, 비트코인은 6만4천달러까지 추가 급락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17% 폭락하며 수년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이끄는 이 회사의 전략은 단순했다. '비트코인이 미래의 디지털 금이 될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회사 자금을 모두 비트코인에 투자한 것이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베팅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때는 엄청난 수익을 안겨줬지만, 지금은 정반대 상황이다.
현금은 얼마나 남았나
그렇다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회사는 연말 기준 22억5천만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주 배당금과 부채 이자를 감안하면 약 2년 반 정도는 버틸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른 곳에 있다. 과연 세일러 회장이 이 상황에서 어떤 전략을 내놓을지가 핵심이다. 실적 발표 후 오후 5시에 열리는 컨퍼런스 콜에서 그의 발언이 주목받는 이유다.
기업 암호화폐 투자의 교훈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사례는 기업의 암호화폐 투자가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때는 '천재적 투자'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지금은 '무모한 도박'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국내에서도 일부 기업들이 암호화폐 투자를 검토하고 있지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현재 상황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특히 변동성이 큰 자산에 회사 자금 대부분을 투자하는 것의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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