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의 65억달러 손실, 그래도 비트코인을 더 살까?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65억달러 손실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여전히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다. 세일러의 다음 수는?
713,502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스트래티지(MSTR)가 65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회사 주가는 여전히 비트코인 보유 가치보다 9% 높게 거래되고 있다.
숫자로 보는 현실
스트래티지는 현재 713,502개의 비트코인을 평균 76,052달러에 매수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67,0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면서, 장부상 손실은 거의 65억달러에 달한다. 매수가 대비 약 12%의 손실이다.
목요일 하루에만 주가가 13% 급락했고, 이는 거의 1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 직후인 2024년 11월 최고점 대비 거의 80% 떨어진 상태다.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점이 나타난다. 이렇게 큰 손실에도 불구하고 스트래티지 주가는 여전히 보유 비트코인 가치보다 약간 높은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 mNAV(순자산가치 배수)가 1.09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세일러의 역설적 상황
이 프리미엄이 의미하는 바는 명확하다. 마이클 세일러와 그의 팀이 여전히 주식을 발행해 비트코인을 더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기존 주주들에게 희석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말이다.
시장이 스트래티지에 여전히 프리미엄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투자자들은 단순히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일러의 비트코인 전략과 레버리지 능력, 그리고 장기적 비전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목요일 오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실적 자체보다는 세일러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의 시장 패닉 상황에서 그가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가 관건이다.
우선주의 경고 신호
한편, 스트래티지의 영구 우선주인 STRC는 95달러에 거래되며 액면가 100달러를 밑돌고 있다. 만약 이달 말까지 액면가를 회복하지 못하면, 배당률이 25bp 상승해 11.5%가 될 예정이다.
비슷한 상품인 스트라이브(ASST)의 우선주 SATA도 4% 하락한 86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우선주 시장 전반의 압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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